현실도피하기 좋은 핑계거리 여행, India
#15. Jaisalmer
조드푸르에서 자이살메르 가는 기차. 이번엔 로우로 받았는데, 사람들이 대가족이라고 자기들이 밑에 앉고 나보고 어퍼를 쓰면 안되겠냐고 ㅋㅋ 그래서 또 어퍼로 편하게 ㅋㅋ 자이살메르로 가는데 너무 더워서 그냥 문을 열고 달린다. 모래먼지 엄청 들어오는데 ㅋㅋㅋ
기차로 자이살메르 가고 있는데 지금 바라나시에서 물 빠져서 가트도 조금 걸을 수 있대ㅜㅠ 역시 바라나시를 마지막으로 반대로 돌았어야했는데.. 바라나시에 며칠이나 있어야힐지 몰라서 바라나시를 먼저 갔더만 흑ㅜㅠ
-기차표 검사 중. 뭔가 사람들이 할말이 많다. 이 순가에도 뭔가 배정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바글바글
-달리는 기차의 열린 문
-전날 밤 12시에 출발해서 아침 6시에 도착한 느낌 있는 자이살메르 기차역
-숙소 포티야 호텔 앞
-호텔 포티야인데 정식명칭은 다른거였던듯? 여튼 간판도 없고 다 비슷해서 자꾸 숙소를 못찾았다..
-주 생활공간 루프탑 레스토랑. 더워서 여기 올라와서 쉬다가지만.. 여기도 덥다;;
-더우니까 비빔국수가! 그냥 비빔면인데 ㅋㅋ 더위엔 매콤달콤이!
-아침마다 인사를 나누는 동네 개들.
-이제 낙타사파리하러 고고~! 여자애들 4명과 같이 가게 되었다. 나 없었으면 여자애들 안갔을꺼라고..
(남자가 없으면 좀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차로 한 30~40분 달려 도착한 출발지점. 낙타들이 대기 중.
-내 낙타. 발걸이가 없고 높아서 위험해서 남자가 타야 했던 내 낙타
-낙타 표정들 재밌다 ㅋㅋ
-낙타 표정 ㅋㅋㅋ
-저리 안치우면 손모가지를 물어버린다 ㅋㅋ
-출발하기 전 단체사진
-아 낙타 정말 무서움. 은근히 높고 불안정함.. 딱히 모 잡을 것도 없고..(난 발걸이도 없었고..)
-대장 낙타임
-자 이제 출발
-셀카봉도 들고 탔는데.. 무서워서 셀카봉은 그냥 허리춤에 꽃아두고, 가끔 카메라란 벌벌 떨며 찍었다 ㅋㅋ
-대장낙타의 위엄. 아이스박스도 실고 간다.
-무섭지만 어떻게든 사진은 찍어야지?
-손 부들부들..
-낙타 목에 보면 수백마리의 검은 파리들이 붙어서 갈퀴처럼 보인다.
그게 간지러워서 앞 낙타 다리에 비비기도 하고, 자기 앞다리로 긁으려고 머리를 구부리고 하는데..
그때마다 나는 떨어질까봐 식겁을... 정말 무섭다고..
-정말 안정감은 하나도 없는 바운스 ㅋㅋ
-한시간 정도 타고 와서 숙박지 도착!
처음에는 한시간 정도밖에 안탄다고 해서 아쉬웠는데... 충분하더라..
2박 3일 마을 5개씩 돌아다니며 하는 투어는... 음... 굳이 그렇게까지? 안해도 될 듯? ㅎㅎ
-낙타 땅에 앉기.. 표정에서 알수 있듯이.. 짱 무서움. 뭔가 훅 내려감 ㅋㅋ
-처음에는 놀랐던, 우리의 이부라지. 하지만 다들 숙면을 취했다 ㅋㅋㅋ
-저 나무 뒤에 가서 볼일을 보면 되겠지?
-모래 섞이 빵을 탐내는 아가씨들
-이 아저씨들이 여기지 직접 빚은 짜파티와 카레를 대충 손으로 먹는데.
시장이 반찬이라고 ㅋㅋ 근데 먹을때마다 모래는 서걱서걱 ㅋㅋ
-휴식중인 낙타들
-나의 할아버지 낙타와 함께
-표정봐 ㅋㅋ
-이 사막 한복판에 어디선가 나타난 멍멍이.
-아마 우리를 쫓아서 온 거 같다. 얻어먹으려고 ㅋㅋ
-이날 처음 본 사이지만 베프처럼 최고의 한 컷을 위해!
-여기가 san sand dune 옆의 어디 라고 했는데.. 유명한 dune은 이제 돈내고 들어가야 하게 되었다는 것 같았다.
-크으... 일몰봐라.
-저녁식사 와아~ 나름 낭만돋는 분위기와 서걱거리는 음식들~
-바베큐를 해달라고 해서, 닭 바베큐를 먹었다. 3마리인가 했는데.. 1마리를 우리 가이드 해 준 분들께 주었다.
근데 우리가 닭이 조금 덜 익은 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다 익었다고 괜찮다고 하더만
닭은 주니.. 더 구워 먹더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낙타사파리, 사막에서의 하룻밤은 별을 보는게 좋다고들 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풀문이였다.
한밤중에도 얼굴이 보일 정도로 밝은 보름달 밤.
이것도 나름 낭만이 있었다
-점프 준비
-달려간다
-점~프
-아... 무서워서 거의 제자리 점프였다...
-데미안라이스 음악을 블루투스 스피커로 들으면서 소담소담 이야기를 나누다 잤다. 애들이 이 오빠 잘 데리고 왔다고 ㅋㅋ
이 밤 분위기와 너무 어울리는 곡이라며 극찬을 받았다 ㅋㅋㅋㅋ
나는 자기 아쉬워 음악을 작게 틀어놓고는 이 사구, 저 사구를 걸어다니다가 한 사구에서 잠이 들었다.
나 한 100미터도 넘게 갔는데 너무 조용한 곳이여서 그런지 그곳에서 틀어놓은 음악이 자는데까지 들렸다고.
너무 기분이 좋은 밤이였다.
-다음날 아침 다시 돌아가는 길
-한번 더 내려봤다고 여유있는 표정
-헤어지기 전 함께. 우리 낙타 가이드 해주는 분들은 우리가 낙타 타고가는 동안 걸어가는 거여서.. 뭔가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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