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도피하기 좋은 핑계거리 여행, India
#14. Jodhpur
아그라에서 기차타고 조드푸르로~
근데 드디어 연착이 걸렸다.. 저녁 6시 반 출발이였는데.. 5시 반부터 와 있었는데.. 처음 딜레이 8시 반..
그러다 9시. 9시 20분. 9시 30분. 10시. 결국. 10시 반에 왔음.
이래야 인도지~! 그래야 인도에서 기차 좀 탔다고 하지! ㅋㅋ
기차에서 물을 15에 사 먹었었다. 20루피 주면 5루피 거슬러주고. 기차에서는 그런 사기 안쳤었어.
근데 이번 기차에서는 워터 달라니까, 써티 루피래. 그래서 15루피인지 안다고 하니까.. 15루피만 받고 갔음., 모지? ㅋㅋ 좀 우겨보던가 ㅋㅋㅋ
-아그라에서 조드푸르행 기차표
-기차 속 풍경들
-기차 밖 풍경들
어쨋든.. 예상보다 4시간 늦게 조드푸르 도착!
응 근데 모지? 게스트하우스 찾아가는데 골목에서 음악이 나오더니 춤을??
알고보니. 가네샤 축제 기간이였던 거였다!
-갑자기 만난 축제 현장
-골목 골목 마다 축제. 댄스댄스~!
선샤인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갔는데.. 방이 없단다. 어쩌지 하고 있는데, 딴데 찾기 모하면 괜찮으면 루프탑, 옥상에 쇼파 있는데 거기서 자라고. 이불 줄테니.
공짜로 ㅎㅎㅎ 아주 굿이였음! 날씨야 원래 더운곳이니 밤되면 딱 좋고, 분위기도 좋았음~! 다만 모기가 조금 물어서..모기기피제를 뿌리고 잔 것 정도 ㅎㅎ
-분위기 죽이지? 선샤인게스트하우스 옥상. 식당으로도 쓰이는 공간이거든
-옥상에서 바라본 밤 풍경
-일어나자 본 일출. 크으~!
-여기도 루프탑에서 본 메흐랑가성! 완전 멋있음! 조드푸르 도시 자체가 이 성을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음.
-선샤인 루프탑
그리고 다음날, 3명이 오토릭샤를 쉐어해서 주요 장소들을 다니기로 했다.
Umaid Bhawan Palace, jaswant thada, 어떤 공원, 메흐랑가 포트
-근데 릭샤타고 가다가 교통사고가 났다?
4거리에서 우리 릭샤를 어떤 오토바이가 옆구리를 박았다.
다행히 별 문제는 없었지만..그래도 나름 경찰도 오구..
-우와! 현상수배! 무섭게 생겼다~!
여기서부터 jaswant thada
여기서부터는 Umaid Bhawan Palace
꽤 멋있었다. 박물관인데 옛날 잘나가던 라자의 별장을 박물관이랑 숙소로 만든 거라고 한다.
-아 하나 사올껄 그랬나. 은근 이쁘단 말야~
이제 이름 모를 어떤 공원? 사원?
-달라붙은 꼬마애. 돈을 달라고 몇백미터를 쫓아왔다
-안에 어떤 사람들이, 아마 50여명의 가족들이 모여 기도를 하고 식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를 발견하고는 오라고, 먹고가라고 ㅋㅋㅋㅋ 한끼 거하게 떠웠네 리얼 현지식으로 ㅋㅋㅋ
그리고 이제 메흐랑가~! 600루피다.
-성에서 바라본 조드푸르. 정말 멋지지 않아?
-왠지 잘 모르겠지만 화분에 팔찌들이 걸려있었다
-크으.. 블루씨티 조드푸르!
-사진 찍자고 덤벼드는 젊은이들 ㅋㅋ
-내일 집라인 할 성 뒤쪽 운하
-저 문 안쪽으로는 실크? 모 이런 상점들이 많았고, 문 밖으로 나가면 일반 시장이 펼쳐졌다
-시장 한가운데 있던 시계탑. 약속장소 이기도 하고.
-돈내고 안에 들어가진 않았다.
-몬지 기억은 안나지만 맛있었음
그리고 기차표 끊으러 갔는데.. 이노무 인도애들, 새치기가 장난 아님. 몇번을 강력하게 밀쳐내다가 30분만에 드디어 발권!
-조드푸르에서 자이살메르
-자이살메르에서 델리. 이젠 돌아가는 비행기에 맞추다보니 델리행도 끊어버렸다 ㅎㅎ
-길거리 요거크 ㅎㅎ 구경하고 있으니 아저씨가 한 입 줬다.
-그냥 골목길을 카메라 들고 다니다보면, 찍어달라고들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숙소 앞 장난꾸러기들 ㅋㅋ
-숙소에서 바라본 또 풍경
-저 멀리 아까 갔다왔던 우메드 바완 팰리스도 보인다., 시계탑도 보이고
-숙소. 지금까지 중에 가장 깨끗했던 곳!
-빨래들도 알록달록 너무 이쁘지 않아?
-메흐랑가 뷰가 좋다는 카페에서 한장. 먹진 않았다 ㅋㅋ 저녁에 올꺼라고 하고 올라가 구경했다 ㅋㅋ
-숙소에서 올려다 본 메흐랑가
-모여서 가볍게 맥주 한잔~
-모여서 다같이 음식을 먹는 것 같다.
-음악소리가 나길래 나가보니, 또 축제가 벌여지고 있었다
다음날은 어떤 남자애랑 돌아다니게 되었다.
임수정 스카프집을 찾겠다고.. 하지만 결국 실패했다. 없어진 것 같았다.
조드푸르에서 김종욱 찾기는 실패했다.
-스텝월이라는 우물? 빨래터? 연못? 몬지 잘 모르겠지만..
-이끼도 많이 끼어있고, 조금 시궁창 냄새도 났었음
-근데 다음날 지나가다 다시 보니, 애들 여기서 수영하고 놀드라고 ㅎㅎ
-계단 엄청 미끄러워서 자빠졌다. 다행히도 주저앉아서 다행이지. 저기 우물에 빠질 뻔. ㅋㅋ
-길거리에서 샌드위치 하가 먹고 있는데, 뭔가 분주하다. 오늘이 가네샤축제의 피크날인거 같다.
-트럭들이 나오고 사람들이 무언가를 나눠준다
-아마 이 색조가루를 나눠준게 아닌가 싶다. 이걸 체험하면 컬러드마라톤은 애들 장난이다 ㅋㅋ
-그냥 가루를 집어서 던지는 거다 ㅋㅋ
-아직까진 관람객 모드.
-하지만 곧 한 아이가 나에게 가루를 던지자.. 나도 축제의 참가인이 되었다 ㅋㅋㅋㅋ
-귀여워~~
-어느 순간 골목대장이 되었다 ㅋㅋ
-왼쪽 부잣집 도련님같이 생긴 애가 핸드폰 가져가서 자기가 찍는다고 ㅋㅋㅋ
가운데 남자애가 들고있는 코끼리상이 가네샤상이다 ㅋㅋ
시바랑 가네샤가 가장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믿는다.
좀 특이한게 집단적인 퍼레이드가 아닌, 그냥 각 동네별로 하나씩 트럭몰고 나와서 음악틀고 다니면서 축제를 즐긴다
메인 행렬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트럭마다 행렬이 생긴다. 그래서 맞은편에 다른 행렬이 와서 비켜줘야 하기도 했다.
계획적인 움직임이 아닌 축제날에 맞춰, 각 동네별로 자발적이고 유기적으로 축제를 즐기는 것. 너무 보기 좋았다.
-잠시 숙소로 들어와 휴식. 나중에 몸에서 가루 빼느냐고 샤워를 한시간은 했다. ㅋㅋ
옷은 다 버려야 했고.
-숙소에서 일하는 소년의 동생 ㅋㅋ
-오른쪽애가 일하는 애. 네팔에서 왔다는 것 같은데, 아마 사장님의 조카?
-자 이제 다시 메흐랑가로 가서 집라인을 타러 가자.
-집라인 오피스 도착
-거기서 만난 또 다른 한국남자
-오리엔테이션. 라오스에서 해봐서 뭐 ㅋㅋ
-집라인 나름 재밌었다~ 일단 뷰가 멋있어서 할만했다.
참고로 집라인 하나도 안무섭다. 나 고소공포증 있는데도.
-집라인 하고 바로 숙소로 가는게 아니라 반대쪽 동네 좀 구경해보고 가자고 나갔는데.. 여기도 축제행렬이!
숙소 돌아가는데 3시간 걸렸다.. 애들이 외국인이니까 환장하면서 달려들어 춤추자고 ㅋㅋ
-선사얀 게하 사장 모한? 이름 까먹었다 ㅋㅋ 친절한 마인드가 배어있다.
한국인들은 친절한 사람을 좋아해서 블로그에 잘 써주고, 그럼 사람들이 그거 찾아 온다는 시스템을 알고 있다 ㅋㅋ
아 이제 마지막 여행지 자이살메르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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