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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Abroad/India(2016.10)

현실도피하기 좋은 핑계거리 여행, India #9(McLeod Gani)

by 리먼 2017. 10. 6.

현실도피하기 좋은 핑계거리 여행, India


#9. McLeod Gani


레에 있다가 맥그로드 간즈를 오니 차이점을 느끼는 부분 하나.

뭔가 상상했던 순수한 티벳인들은 레에서 만난 것 같고, 맥그로드 간즈는 관광지의 때를 탄 느낌을 받았다.

레에서는 쥴레~ 하면서 웃으면서 현지인들과 인사하는게 자연스러웠는데, 맥그로드 간즈에서는 현지인들과 인사하기는 어려움이 있었다. 쥴레 라는 인사말 쓰는 것도 못 들어본 것 같고. 문화가 달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레는 소박하고 친근한 티벳인들을 볼 수 있었다면, 맥그로드 간즈에서는 티벳에서 피난한 티벳인 또는 티벳승려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느낌이였다.


그리고 레에서 볼 수 없었던 티벳 전통옷은 참 이쁘다. 한국의 개량한복 느낌인데 정갈하니 멋스럽고 아름다웠다.




-싸다는 롤링 게하에 찾아왔다




-ㅋㅋㅋㅋ 왜 정신병원 갔다는 지 알겠어. 뭔가 헤세가 요양올 것 같은 느낌? ㅋㅋㅋ

2층은 햇살이 안들어와 250, 3층은 350. 여긴 2층~ 와이파이도 잘 안터짐. 북쪽지방은 대체로 와이파이가 잘 안되는 듯 함.













-영화관은 아니고 그러니까 비디오방 개념인데, 티벳 관련 영화(티벳에서의 7년, 쿤둔), 자아성찰영화(와일드), 인도영화(다즐링 주식회사) 외에 신작영화들(데니쉬 걸, 엑스맨, 스포트라이트, 빅쇼트, 미비포유) 을 다양하게 틀어주어, 맥그로드간즈를 찾은 서양관광객들의 맞춤 영화를 틀어주고 있었다.



-입구. 쿤둔을 보려고 했지만.. 350 루피나 해서 패스..



-티벳월드라는 유명한 여행객과 현지인의 교류 단체.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을 못맞춰 못가봤다.

티벳에 대한 관심과 이런 프로그램들 때문에 장기 체류자들이 많은 듯 하다.



-티벳월드 장소







-엄청 맛있었던 피스카페. 한국인에게도 엄청 유명하다



-현지인들 관광객들 모두 많이 찾는 곳



-매콤하니 엄청 맛있었던 뚝바!



-록파샵. 티벳 독립을 위한 단체가 하는 가게





-다시 찾은 티벳 뮤지엄




-티벳 뮤지엄을 찾을꺼면 꼭 다큐멘터리 영상 보길! 왜 티벳 임시정부가 이곳으로 온지 짧게 알 수 있다





-독립을 위해 분신자살한 티벳인들.



-서양인들 뿐 아니라 인도인들도 열심히 티벳을 알아가고 있었지만, 한국인 중국인들은 달라이라마만 보러 올 뿐 티벳의 역사에는 관심이 없었다

달라이라마 티칭 보러온 한국 아줌마들과 스님들은 와서 시끄럽게 수다만 떨고 가고.





-티벳의 자유를 위한 응원 방명록




-어디에나 있는 마니차. 마니차를 밀며 다니는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오체투지 절을 하는 분들. 멋있어서 멀리서 얼핏 찍어봤다. 기원하기 위한 그 행동에 열정이 느껴졌다



-달라이라마 티칭한 장소



-통역 서비스도 제공해주고 있고



-승려들이 수업을 받는 교실도 함께 있다



-몬가 높은 사람이 왔다 간 듯



-저 좁은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모습이.. 조금 안쓰러웠지만 즐거워보였다^^




-너무 귀여웠던 티벳 전통 옷. ㅎㅎ 동생 아이 선물로 사주고 싶었지만 안입힐께 뻔하기에 안샀다.



-위 가게에서 요런 망토를 사서 엄마한테 선물로 줬는데.. ㅎㅎ 과연 입으려나?

집에서 추울 때 입으면 딱일 것 같은 망토! 현지 메이드!



-터미널 가서 어떻게 델리 나가는지 확인도 해 보고




-킹피셔 맥주랑 카레감자튀김 사모사






-떡실신 중인 멍멍이~



-옆에서 빨래를 널든 모하든~



-모지 이 민달팽이는?



-크기 장난 아님.. 무서움..



-가방이 뜯어져서.. 수공예 족자 같은거 만드는 가게에 들어가서 좀 꼬매달라고 했더니 너무 친절하게 꼬매주셨다 ㅎㅎ

돈은 필요없다고 하시기에 음료수 하나 갖다 드렸다.



-티벳 버터차와 죽인 포리지, 그리고 티벳빵

다들 좀 심심하긴 하지만 몬에 위에 좋을 것 같은 맛이였다




-SAVE TIBET

-FREE TIBET




-그냥 무난했던 듯. 티벳탄 록밴드 공연은 못봤네



-이쁜 멍멍이 뒤통수. 내 앞에 앉아 있었다


-하지만 나한테 일도 관심 없다.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



-박수폭포 가는길에 있던 수영장! 비도오고 해서 난 추운데.. 애들은 참 잘논다~




-박수폭포 가는 길. 가는길에 일본인인데 티벳에서 살았다는 승려를 만나 함께 걸어갔다.

몬가 진짜 승려라기보단 승려가 되고 싶은 백수 같았는데. 영어 발음 알아듣기가 너무 어려웠다.

자긴 영어 공부하려고 외국인하고 이야기 하는게 좋다고 ㅎㅎ




-그냥 돌아다니는 산양들



-박수폭포 도착~




-근데 오자마자 비온다..



-우리도 예전에 계곡 가면, 계곡 옆에서 사발면 팔듯이 간단한 먹거리등을 파는 매점도 있었다




-비를 피하며 카레라면 하나 흡입~ 그래도 따뜻한 거 먹으니 좀 낫네~



-비가 좀 그치고 위로 조금 더 올라가보니 시바카페가 있었다. 엄청 분위기 있지 않아?



-앞에 계곡물 받아놓은 수영장도 있고 말야



-시바와 밥 말리. 여튼 히피스러운 내 스타일 카페였다. 간단히 짜이 한잔 마시고 내려왔다.




-아무래도 이곳은 좀 돈 있는 인도인들이 놀러오는 곳인것 같다. 이 산길에 구걸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짱 무서워 ㅋㅋㅋㅋ 



-훈훈한 미소가 예쁘던 가게에서 그 분들이 짜던 목도리를 구매했다. 할머니를 드리면 딱일 것 같았다



-한번 써봐 달라고 please~






-거리소에게 밥주는 승려들. 이제 코란길을 걸어보러 간다



-코란길은 이 성스러운 동네를 둥글게 걸으면 되는 것인데, 시계방향으로 돌아야 의미가 있다. 1,3,5,7 등 홀수로 돌아야 하고.

강아지도 함께 도는 코란길 



-승려들 뿐 아니라 현지 주민들도 코란길을 매일 돌며 다음을 다스리고 있었다.

위 세 아줌마랑 같이 걷게 되었는데 ㅎㅎ 몬가 푸근했다



-코란길 한바퀴 도는데 천천히 30분 정도 걸리고 그리 힘들지는 않다 (전혀 안힘들진 않다)



-각자의 템포에 맞춰 걷다 쉬다 하면 된다. 난 이런게 진짜 종교를 믿는게 아닐까 한다. 



-그래서 늙은 노승과 할머니들은 자주 앉았다 쉬었다 가고, 젊은 사람들은 담소를 나누며 여유있게 코란길을 돈다



-길 중간중간 있는 마니차. 돌리면 좋지만 안돌려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코란길을 돌다가 개에게 먹을 것을 주던 할머니



-여기는 위령패가 있던 곳이였다



-티벳 희생자들이 모셔져있는. 종교적 행위에 이렇게 역사적으로 잊지말아야 할, 쟁취해야 할 것들을 함께 하는 모습이 좋았다.



-메인 거리 풍경




-시멘트 바닥의 학교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빨래들이 아기자기해서 사진 찍고 다녔더니, 자기도 찍어달란다 ㅎㅎ



-안녕, 동네 멍멍이들아



-이런 곳은 별장의 느낌이다. 인도 부자들이 서늘한 곳으로 휴가 올 때 쓰는 (아마 맞을 것 같다)





-유명한 룽타라는 일식 집에서 먹었는데 비싸고 맛 드럽게 없다. 김초밥의 밥이 죽이였다..



-룽타에도 달라이라마 사진과 반가움의 의미의 흰 천이 메어져 있었다.

여기 살고 있는 사람들은 외국인도 모두 티벳문화와 달라이라마를 좋아하는 듯 하다



-노우 스모우킹~



-한밤중에 어디선가 음악 소리가 들려 쫓아가보니, 한 학교에서 작은 축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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