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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h3

현실도피하기 좋은 핑계거리 여행, India. #5(Leh) 현실도피하기 좋은 핑계거리 여행, India #5. Leh 레에 오면 꼭 가보고들 하는 판공초. 세얼간이의 엔딩씬 촬영지이자 하늘에 가까운 바다 같은 호수를 볼 수 있는 곳이라 한국인들은 거의 당일 또는 1박 2일, 2박 3일로 들르는 투어 코스이기도 하다. 하지만 비용이 꽤나 비싸다. 투어차량을 빌려 몇 백 킬로 산을 하루 또는 이틀 동안 달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들 쉐어를 구해 가곤 한다. 나도 어떻게 쉐어를 구했는데, 지프차 렌트가 아니라 로컬버스로 가자고 하더라고. 로컬 버스로 갈 수 도 있었다니?!270rp로 매우 저렴한 매우 덜컹거리고(지프차로 간다고 안덜컹거리겠니) 에어콘 없는 버스를 인도 현지인들과 타고 가면 되는 거~ 터미널에서 6시 반에 만나기로 해서 갔다. -터미널의 귀여운 .. 2017. 9. 9.
현실도피하기 좋은 핑계거리 여행, India. #4(Leh) 현실도피하기 좋은 핑계거리 여행, India #4. Leh 17시간 걸려서 마날리에서 레로 넘어온 피로에도 불구하고 한 잠도 자지 못했다. 고산병이 참 짜증나는 거더구만. 머리를 콕콕 찌르는 두통에 속도 급체한 듯 계속 헛구역질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 뇌에 혈액이 안돌아 머리가 아프고, 장에 혈액이 안돌아 소화가 안되는 듯한 느낌이였던 것 같다 나는 숙취가 늦게 심하게 오는 것처럼, 다른 애들은 도착해서 멀쩡한데.. 나는.. 와서 숙소 들어와서 고산증 폭발!! 아 슬펐어.. 그래서 아침 8시에 어찌어찌 택시 타는 곳까지 간신히 가서..봉고택시를 타고 갔는데.. 걸어서 20분 거리, 한 3키로 되는 병원까지를 200루피나 주고 가버렸다! 보통 그 정도면 관광객시세로도 80 정도에 가야 하는데.. 아프고 .. 2017. 2. 23.
현실도피하기 좋은 핑계거리 여행, India. #3(Manali to Leh) 현실도피하기 좋은 핑계거리 여행, India #3. Manali to Leh 새벽 2시에 레(Leh)로 넘어가는 미니버스를 타러 나갔다.어둠 속 골목에서 여행자들이 하나 둘 나타나선 담배를 피며 버스를 기다렸다. *어떻게든 좀 더 싼 버스를 타고 레로 가보려고 했지만... 알아볼수록 미니버스로 18시간 다이렉트로 가는 게 제일 나았다. 1박2일로 가는 관광버스가 있었으나 그게 더 비싸고 오래걸리기에 일반적으로 미니버스를 타고 마날리에서 레로 올라간다.*현지인들도 미니버스 타고 왔다갔다 하는데, 우리랑 같이 1,500~2,000rp(2~3만원) 내는 건 아닐테고 얼마에 타고 왔다갔다 하는걸까? 머지 않아 미니버스(봉고차라고 생각해도 됨)가 왔고 드디어 출발! 여행 시작인 느낌!! 직접 갈 곳 정하고, 교통.. 2016.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