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Abroad/East-South Asia(2014.02)

[2014 동남아 6개국 여행] #12. 앙코르와트의 캄보디아. 씨엠립 & 프놈펜

by 리먼 2015. 4. 30.

[2014 동남아 6개국 여행]

 

#12. 앙코르와트의 캄보디아. 씨엠립 & 프놈펜

 -2014.03.05 ~ 2014.03.10-



 

방콕 카오산에서 룸피니공원까지 택시타고 감(95밧) 

룸피니공원에서 오창을 만나서 카지노버스타고 태국 국경 아란으로 감(200밧)

 

택시기사 아저씨가 완전 친절하게 카지노버스 타는 곳 앞에 대려다 주었는데, 오창 만나기로 한 곳은 딴 쪽 ㅋ

여튼 다행히도 무사히도 운 좋게도 오창을 만나서 함께 캄보디아로 이동.

정류장은 없지만 근처로 가면 직원들이 버스 탈 꺼냐고 물어보니 찾기 어렵지 않을 꺼다.

매 시간마다 있는 것 같은대, 대충 사람 안차도 간다. 난 버스에 8명 타고 갔어.

원래 카지노 이용객을 위해 운영되는 버스인대, 카지노에서 내리는 사람보다 국경통과용으로 많이 쓰인다.

 

4시간 정도 달리니 아란 도착.

태국 출국심사하고, 걸어서 캄보디아 입국심사하는 곳으로 간다.

입국심사하기전에 비자를 20달러 내고 받아와야 하는데,, 그냥 입국심사 줄을 서 있었다.

한 30분 서있다가,, 비자가 필요했던거 같은대?! 하고 옆사람에게 물어보니 다른 곳에서 받아와야 한단다.

 

그래서 다른 건물로 가서 비자를 받아왔다. 사진을 안 찍어와 나는 설명을 못해주겠네.

비자 신청서랑 증명사진(반드시 필요함) + 여권 + 20달러를 내면 한 10분후 쯤 비자를 여권에 붙여서 준다.

1개월 짜리 비자임. 디게 거만하고 불친절했음. 비자발급소부터.

 

아 그리고 길거리에 하나 더 비자 발급해주는곳이 있는데, 여긴 1000바트란다. 35000원.

음....아마 내 추측으로는 내가 받은 곳이 캄보디아에서 운영하는 정식이고, 길거리는 태국쪽에서 해 주는 것이 아닐까.

거의 거기서 하는 사람은 없었는데, 서양애 하나 걸려들어서 거서 하고 있더라고..

 

아 그리고 태국출국하고서부터 시작이다.

캄보디아 앵벌이 아가들과의 만남이...

맘 같아서는 1불 이라도 주고 싶지만, 한 명 주면 10명이 달려든다;;;

쌍커풀 긴 큰 눈으로 쳐다보며, 같은 말과 행동을 지나가는 관광객에게 반복한다. 기계적으로 반복한다

내가 앙코르와트에서도 기분이 그랬던 게, 유적지를 갈 때마다 아이들이 달라붙으니,,

귀찮다기보다는 안쓰러워서.. 기분이 그러하니,, 유적지의 감흥도 줄어드는 듯..

 

그리고 다시 캄보디아 입국심사를 받으러 갔다. 한시간 쯤 걸려서 입국완료.

입국심사 완전 느리고, 오래걸린다. 더워죽겠는데 힘들었음.

 

이제 입국심사를 마치고 택시 삐끼들과의 사투.

사실 입국심사하기 전부터 삐끼들이 한국말을 써 가며 어디 가냐고. 자기가 도와준다고 달라붙고 난리났다.

 

우리는 시세가 30달러라는 알고 있어서, 30불에 가자고 하니, 곤란해 하는 표정을 짓다가 타랜다.(1인당 15불)

차는 꽤 괜찮은 승용차였고(에어컨도 나오는), 우리 태울 때 경찰에게 팁?을 주는 듯 했다.

차도 택시가 아니고 당연히 걔네도 택시기사도 아니였으니까 태우면 원래 안되는 거거든.

두시간 좀 넘게 걸려서 앙코르와트가 있는 씨엠립 도착!!


일반 숙소를 잡고, 나이트마켓과 펍스트리트(Pub street)를 갔다.

음....별거 없다.. 이미 여행을 많이 다녀와선지..

이 시장과 이 술집골목... 그저 그렇네.



나이트마켓이고



펍스트리트



나이트마켓에 흐르고 있는 작은 강


다음날 앙코르와트 방문!

정확히 난 2일, 오창은 3일 돌기로 했다. 나는 하루는 톤레샵 투어를 가보고 싶었거든.

그래서 40달러 내고 3일 입장권 구매. 툭툭은 총 60달러를 달라고 해서, 하루에 인 당 10달러씩해서

나 20, 오창 40달러 냈다.

 

가는 곳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고, 일출, 일몰 포함 여부, 그게 기본 가격이 얼마고 하는게 있던대 난 백지상태.

공부해 온 오창을 따를 뿐. 난 말만 전달해주고.

 

우리는 툭툭을 3일간 고용한 게 되는건대, 꼭 고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

숙소앞에, 길거리에, 툭툭들이 10초에 한번씩 hey, friend, tuk tuk, where are you? lady? 하고 불러대거든.

그럼 그 때 마다 자기 목적지 말하고 가면 되겠징.

 

씨엠립도 그랬고,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도 그런게 산책을 하기가 힘듦.

어찌가 불러대는지 귀찮아가지고.. 앙코르와트에선 애들이 1달러 1달러 하고 있지..

엽서나 팔찌 같은거 들고다니면서 계속 펼치면서 1달러? 1달러? 하면서..

애들 예뻐서 쓰다듬어주고 싶은데,, 그럼 계속 쫒아올 꺼 같고..아 스트레스! 기분도 씁쓸해!

 

조금 큰 애들은 유적안에 자리잡고 앉아서 앙코르와트 가이드북 같은 걸 팔기도 했다.



우리의 툭툭기사님. 잘 부탁해용



흙바닥 먼지 방지용 마스크.

귀찮아서 금방 벗어버림.



이게 앙코르와트 입장권. 사진도 찍어서 박혀있다.

유적지 하나 갈 때 마다 표를 검사한다. 꽤나 철저하게.



입장한 날 숫자를 뚫어버린다.



앙코르와트 물가는 상상초월. 생수 1달러,, 한국 슈퍼랑 같은 가격?!

거기서 툭툭기사가 밥 먹으라고 대려다 주는 곳도 매우 비쌈. 밥 대체로 4~5불.

음료도 먹고 막 하면 10불 나와버림. 한 끼에

 

유적지 돌아다니다보면 향 붙이고 기도하는게 있다. 나더러 하라고 하길래 했더니, 돈 내라고 한다.

음~ 당연한건대.. 내가 지금 또 멍하게 당했넹 ㅋㅋ



사진 다 꼬였네 ㅋㅋ

그냥 대충 저장용






앙코르와트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사원 하나 둘러보고 툭툭타고 이동~ 이렇게 진행된다














우리의 툭툭기사.. 아 이름 또 까먹었어. 아마 티미였나?? 미안;;)

(가이드는 아님. 그냥 유적지까지 대려다 줄 뿐)











흙먼지 뒤집어 쓴 발 ㅋㅋ


























훼손된 조각들













닭발같이 생긴 나무뿌리








수영하고 나온 멍멍이
















일출보러 옴



일출보려고 대기중인 사람들



말이 풀 뜯고 있고




사람들이 모이던 말던 잘자는 멍뭉이





아기들이 꽃을 따며 놀고 있었다.

간만에 앵벌이가 아닌 아이들을 만나서 신난 나는, 꽃을 따며 같이 놀았는대

대장 여자애는 나의 관심보다도 보다 많은 꽃을 따오기만을 바랬다.

"저기 저 꽃도 따줘. 저거 저거도!"

 

근대 꽃 따서 모하는거지? 그냥 소꿉장난일까? 아님 간식??



해가 뜬다~























여기는 기존 사원들과 만들어진 시기가 다르단다.

그래서 돌도 다르고, 조각물도 다르고, 건축유형도 다르다.

딱 봐도 뭔가 느낌이 다르긴 하지?


여튼 이제 앙코르와트 빠이~



내 손목에는 총 4개의 팔찌가 있었는데,

3번째 빨간팔찌는 사원에서 기부를 하고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을 빌었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시주한 곳에 모라고 쓰여있는지 모르겠어서. ㅎㅎㅎ 좋은 거겠지 뭐

그리고 4번째 나무팔찌는, 앙코르와트에서 어떤 소녀가 'good luck for you' 라며 주었다. 공짜로.

대신 자기네 가게 한번만 들려달라고.. 팔찌 채워놓더니. 그래서 콜라 한 병 샀다. 하하

영특해. 상술이 쩔어줬어. 처음에 어디서 왔어? 너 이름은 모야? 부터 시작해서 ㅋㅋ

 

그리고 3일 째. 톤레샵(Tonle sap) 투어를 가기로 했다.(18달러)

일몰을 보려고 오후 타임으로. 그래서 하루 더 늦게 호치민으로 가기로 했지.

 

톤레샵호수는 가장 큰? 여튼 디게 큰 호수인대, 그 곳에서 수상가옥에서 고기잡으며 사는 마을이 있다고 한다.

어쩐지 투어 이름이 톤레샵투어가 아니더만, artsands ankor에 가서 조각물 만드는 거 구경하고

킬링필드가서 혁명 당시 억울하게 죽은사람들 기리는 거 보구나서 톤레샵을 간다 


여기가 아트샌드 앙코르









직접 예술품 만드는 걸 구경하고, 사게하고



그리고 킬링필드



저 해골은 진짜인거겠지?

기부한 사람들 이름이 적혀있는 듯 하다.

 

이제 드디어 톤레샵 호수 간다!!



흙먼지를 날리며 한참 달려가다 보면





톤레샵호수 floating village 가 나타난다.

관광객들 태우려고 마을 입구에 정박되어 있는 배들


배는 마을을 관통하는 수로를 지나 톤레샵 호수로 나가는데

하지만 주민들이 생업으로 고기를 잡고 있는데 그 곳을 배로 지나가는것이

많이 죄송하고 민망했다..





지금은 건기라서 대부분 수상가옥이 육지에 올라가 있어 보이지만

우기때는 저기까지 물이 차니까 높이가 저정도겠지?









도착했대? 톤레샵 호수가 나왔어... 근대.. 100미터도 안가서 세워.

여기, 레스토랑이 목적지래.. 여기서 일몰까지 기다리면 된대. 배고프면 뭐 먹든가..

그리고 조그만 나룻배타고 나갈꺼면 5불 내래..

난 정말 타고 싶었는대... 돈이 없었거든,,, 안가지고 왔었거든... 필요 없을 꺼 같아서;;;;




이게 그 타고나간 나룻배.

커플이 타고 왔는데,,, 볼 건 하나도 없었대 ㅋㅋㅋ

맹그로브 숲 사이를 잠시 돌다 오는 것 뿐.

멀리 나가는 것도 아니구.



일몰 보는 투어였는데,, 일몰 지려면 한시간 남음...

다들 따분해하고,, 해서,, 그냥 돌아가기로 합의..

뭔가 낚인 투어였다는 느낌이 강했다.



일본인 게하인 야마모토 게스트하우스(yamamoto G.H) 도미토리 일박 2달러!

2일치 돈을 선불로 냈는데,,, 너무 좁고 무엇보다 더워서 밤 새 한숨도 못잤음

나 더위 안타는데....여기서는 도저히 안되겠다.

 

그래서 다시 하루치 방 값 날리고 다시 잡은 숙소가 위 사진인 advisor villa 선풍기 방 하루 7달러.

시설은 별거 없는대 직원들이 따뜻하고 친절해서 추천!

 

나 40일 여행하면서 가장 더웠던 곳 캄보디아 씨엠립!!!!!

푸켓이나 말레이시아 심지어 방콕도 더 위도가 낮은대도,, 씨엠립에서는 더워서 미치겠더라고.

처음으로 더위먹고서 잠 못잤어. 씨엠립에서;; 모기도 왠지 젤 많은 것 같고.



오창이랑 앙코르 비어 한잔 하며 여독 풀기

그리고 서로의 즐거운 여행을 빌어주며~




다음날 아침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으로 출발!!

 

 7시 반에 픽업차 타고 터미널가서, 9시쯤 출발헀는데,, 오후 5시에 도착했다..

거리로 보았을때, 한 5시간 걸릴까 헀는데...

 

왜냐하면 엄청 천천히가며 1분에 한번 씩 경적을 울리며 간다.

비키라는 거기도 하고, 버스 지나가고 있으니까 나와서 타라고..

그렇게 시속 한 30키로로 8시간은 간거다;; 답답하고 시끄러워 미치는 줄 알았음.

차라리 슬리핑버스를 타버릴껄..

 

*태국, 라오스는 안그랬는대, 캄보디아부터 베트남은 경적 엄청 울리고 다니드라. 중국처럼.

양보따위 없어. 그냥 먼저 지나가면 장땡이야 느낌.

 


북한대사관이다! 신기!!




다른 숙소를 머문 오창과 잠시 만나기로 했는데 결국 못만남..

핸드폰이 없으니,, 만나기 정말 힘듦..



정갈하고 깨끗한 프놈펜 거리





프놈펜에 있는 센트럴 마켓






가전제품부터 의류, 식재료까지 다양한 것이 팔고 있었다.

난 짭퉁닥터드레를 샀지 ㅋㅋ 15불에



 이제 프놈펜 어떤지 보았으니 여행의 마지막을 보낼 베트남 호치민으로 가볼까?

 툭툭타고 터미널 가는 길~




<2014 동남아 6개국 여행기 리스트>


저가 항공 예약 & 아고다 숙소 예약

준비 기록

Prologue & Epilogue

#1. 사촌 만나러 싱가포르부터

#2. World Heritage City. Meleka

#3. 에어아시아의 도시 쿠알라룸푸르

#4. 매력쩌는 푸켓 & 피피섬

#5. 여유로운 해변 도시 아오낭

#6. 풀문파티 코팡안, 그냥 끄라비

#7. 살기 좋을 것 같은 치앙마이, 그리고 전원마을 빠이

#8. 치앙마이에서 루앙프라방으로

#9. 엘프가 사는 꽝시폭포가 있는 루앙프라방

#10. 잉여로운 방비엥

#11. 수도는 수도다. 비엔티엔 그리고 방콕

#12. 앙코르와트의 캄보디아. 씨엠립 & 프놈펜

#13. 나에겐 호치민이 베트남의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