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동남아 6개국 여행]
#5. 여유로운 해변 도시 아오낭
-2014.02.11 ~ 2014.02.13-
끄라비나 아오낭이나 여튼 다 끄라비주에 들어가 있다.
액티비티등을 하기엔 아오낭이 더 좋은 듯 싶다.
여행자거리도 훨씬 몰려있고, 바닷가도 앞에 있고 하여.
아오낭은 젊은 사람들보다 조금 연세 있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여유로운 분위기이다.
푸켓과는 달라. 길도 넓자나.
카르스트 지형에 둘러쌓여 있는 끄라비 주
먼가 타이 오믈렛이과 새우가 들어있는 스파이스 카레를 시켰는데
매워 죽을뻔 ㅋㅋㅋ 맛있긴 했었다.
포장마차에서
노릇노릇한 닭다리. 50밧.
닭날개는 30밧인가 했던거 같다.
석양이 내리는 아오낭.
해변가의 리조트 & 레스토랑 거리
그리고 다음날 맹그로브숲 카약킹을 하러 갔다. 700밧.
맹그로브는 해수에 사는 나무로 매우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고.
투어 가이드 말로는 맹그로브가 있어야 똠양꿍을 먹을 수 있다고 하던대.
그래서 똠양꿍을 위해서라도 환경보호를 하자고.
완전 이뻤어! 물도 완전 깨끗하고! 완전 만족!!
가이드인 미도 매우 재밌는 사람이였고~
물론 두시간 노 젓는게 쉽지많은 않았지만 ㅋㅋ
대기 중
차도 한잔 씩 하고
자 이제 타러 나가볼까? 노를 들고 앞으로!
우선 잔잔한 앞바다를 거쳐
카르스트 지형들 사이를 지나다닌다
짱 이뻐~!
사진들도 찍고
이제 맹그로브 숲 진입!
할아버지.. 완전 노 잘 저으심
카야킹 하면서 영상 찍기
야생 원숭이도 보고
마침 이렇게 모여 쉬고 있는데 마치 알바라도 하듯이
원숭이 한마리가 등장했다.
가이드가 휘파람이라도 분 게 아닐까 생각도 했지만, 아무렴 어때?^^
*나무에 매달려 있는 애 오른손 팔뚝쪽에 있는 사진 찍고 있는 여자둘 머리 위에 있는 작은 형체가
야생 원숭이였다. 눈으로는 잘 보였는데(지금 나무 매달려 있는 애도 원숭이 보고 있는 거임)
카르스트 절벽 옆을 카야카야킹
젤 부러웠던 장면.
아내는 카약에 누워 뒹굴거리고, 아저씨는 천천히 노 저으며 주위 둘러보며 카약킹.
참 평화롭고 행복해 보였다.
나는 내 발이나 찍고 앉아있고
거의 다 왔음! 여기서 잠시 쉬다가 이제 본부로 복귀!
이때다 싶어 could you take a photo?
이거 찍어준 애가 서양남자 애였는데, 어떤 동양 여자애랑 같이 있었거든
나랑 비슷하게 맨 뒤에서 오고 있었는데.
애네를 저녁에 펍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알고 보니 동양 여자애 한국 사람이였어.
나 아는 척 좀 해주지. 한국 사람 같자나 ㅎㅎ
자 다시 출발하자~!
정말 이쁘고 마음이 평안해지던 곳이였어.
이제 코팡안으로 가야 하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해변에서 뒹굴거리기 시작.
해변 끝까지 가니 원숭이들이 놀고 있었다.
처음엔 귀엽다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점점 늘어다더니 몇 십마리가 되었다.
한 30분 동안은 별 일 없었는데, 깡패 대장이 나타났는지
가만히 있는 사람들한테 시비를 걸고 바나나를 강탈해갔다.
내 옆에 있던 여자는 선탠하고 있는데 원숭이가 등을 밟고 지나가서 황당해했다 ㅋㅋㅋ
원숭이들이 나무에 열려있다
나 이때 진짜 식겁했자나.
그냥 원숭이들이 단체로 움직이길래 찍으려고 한 거 뿐인대,, 나한테 오는거야!
원숭이한테 얻어맞는 것 보다 무서운게, 핸드폰 뻇기면 어떻게 해!
그런데 다행히 원숭이 형님들이 나는 관심없고, 옆 나무로 이동하는 거였음.
근대 뭐야! 왜 갑자기 옆 나무로 단체로 이동하는건대!! 완전 쫄게.
그래도 여기 애들은 무대포는 아니여서 물러서거나 먹이를 주면 주먹을 거둬주긴 하였다.
나중에 떠날 때 보니 Monkey area. Don't feed 라고 써 있었었다.
이제 코팡안으로 가자~!!
ps. 피피섬 Lundary service는 kg당 60밧인데, 아오낭 오니 35.
치앙마이에선 코인세탁기를 20밧에 이용했다.
ps. 어느 여행사의 이슬람 애들이 너무 친절하게 해 주어서 교통편과 투어를 다 여기서 끊었는데,
선물로 1000원짜리 한장 씩 주니까 너무 고마워하드라. 다음에는 닉쿤 엽서라도 가지고 가서 나눠줘야겠어.
<2014 동남아 6개국 여행기 리스트>
#2. World Heritage City. Mele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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