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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Abroad/East-South Asia(2014.02)

[2014 동남아 6개국 여행] #8. 치앙마이에서 루앙프라방으로!

by 리먼 2015. 4. 29.



[2014 동남아 6개국 여행]

 

#8. 치앙마이에서 루앙프라방으로!

-2014.02.23-2014.02.25-

 

 치앙마이에서 루앙프라방으로 가기!

위해선 뭘 해야 하는거지??

 

일단 치앙마이 버스티미널로 가자!

 

썽태우를 타고 가고 싶었지만,, 버스터미널로 가자니까 다른 거 타래. 그래서 그냥 툭툭타고 터미널로.

120밧 주었음. 근대 10분 조금 넘는 거리였음... 많이 줬네.

 

무언가 루앙프라방 가는 버스가 있겠지하고 있었는데, 아침 아홉시 버스 한 대 있다고..지금은 아홉시 반.

그래서 어쩔까 하다가, 일단 치앙라이로 가보자! 하고 치앙라이가는 Greenbus를 끊었지.

원래 치앙라이가 라오스 가는 길목이거든. 185밧.

 

 

버스도 나름 신식이고 깨끗하고, 친절한 그린버스. 물, 과자, 심지어 물티슈까지 준다! 3시간 가는대!

터미널에도 따로 부스가 있는 먼가 프리미엄 버스인 듯 하다.

 

버스 출발시간까지 잠깐 서성이고 있는데, 한국 사람 이냐며 말 거는 2인조.

그들도 라오스, 루앙프라방 넘어가려고 하고 있는 중이라며. 함께 가기로!

 

치앙라이와서 관광하기보다는 바로 라오스로 넘어가기로 하고 로컬버스타고 태국 국경인 치앙콩으로 이동!

 

 

이게 로컬버스! 65밧. 차 문 열고 간다. 더우니께~

 

 

차 내부에 선풍기로 돌아가구

 

말하는 곳에 그냥 세워주고, 사람 있으면 태우는 리얼 로컬버스를 타고 치앙콩에서 내렸다.

 

 

하지만 또 출국소까지 툭툭타고 갔음. 3명이 130밧 내고. (내가 50밧 내고. 커피도 얻어먹었었거든)

 

태국 출국장 -> 라오스 입국장까지 셔틀버스를 타야 하는데 25밧.

 

라오스 입국 후 썽태우타고 훼이싸이까지 이동. 100밧.

 

치앙마이부터 훼이싸이까지,

치앙마이 숙소 -> 치앙마이 터미널 : 120밧

치앙마이 -> 치앙라이 : 185밧

치앙라이 -> 치앙콩 : 65밧

치앙콩 -> 태국 출국소 : 50밧

태국 출국소 -> 라오스 입국소 : 25밧

라오스 입국소 -> 훼이싸이 : 100밧

총, 545밧

 

훼이싸이 도착하니 5시,  6시에 루앙프라방 가는 심야버스 있다길래 바로 타고 가려고 했으나,, Full.

결국 하루 자고 가기로 했다.

 

 

훼이싸이 시내. 이거 지금 시내야.

 

어디 묵을까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매우 적극적인 프렌치 아저씨의 추천으로

리버사이드뷰라는 곳에 묶기로 결정(이 아저씨 오지랖 넓은 장기 숙박객)

 3인 방에 400밧에 준다 했는데 3인당 없다고 그냥 방 2개에 400밧에 묶기로 함 ㅋㅋ

 

 

매콩강변에 있는 리버사이드뷰~! 꽤 친절하고 음식도 괜찮고 방도 크고 좋았다!

훼이싸이는 매우 작은 시골 국경도시인대, 태국 bat이 사용 가능하다.

물론 어디나 현지돈으로 안하면 조금 더 바가지 쓰긴 한다.

 

 

이런 석양을 100밧 내고 머물은 숙소서 볼 수 있었다!!! 짱!!!

 

프렌치아저씨가 한국여자분이 한명 이 시골 국경마을 훼이싸이에 사는데 자기랑 불어 공부하러 매일온다고.

있다 올꺼라더니 정말 왔다! 근대 공부하러 온 게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가 아저씨가 불렀다고. ㅋㅋ

 

 

코이카에서 나와서 병원에서 일하고 계신다는 전직 간호사 분.

지금 간호사로 일하는 건 아니고, 한 직장서 죽 일하다가 먼가 새로운 걸 하고 싶어서 도전 하셨다고.

원래 1년인대 연장해서 2년째 체류중이시라는 좋은일 하시는 천사님!

게다가 태국어랑 라오스어도 잘 하신다는, 원래는 못했었다는 이런 대단하신 분을

여행지에서 만나게 되다니!!!

 

 

나 술 취한거 아니고, 눈이 작게 떠진것임.

 

훼이싸이(huay xai)

그냥 지나가려다 하루 머물게 된 도시가 마음에 든다.

물론 관광으로 오면 할거 아무것도 없다고 천사님도 그러시고 ㅋㅋ

 

원래 우리는 내일 아침에 버스를 14시간 타고 루앙프라방으로 가려고 했었다.

거리상으론 그리 멀지 않은대 도로가 나쁘고, 산길이라 그 정도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코이카 천사님이 스피드보트 타는 게 낫지 않겠냐고.

비싸긴 하지만, 시간이 그 절반인 6시간이면 가고, 경치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버스타고 가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면 그게 더 위험하지 않겠냐며. ㅋㅋ

 

그래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가기로 함!

버스는 700밧이고 스피드보트는 1600밧

 

 

 

출발 전 훼이싸이에 있던 사원 방문

 

 

경치 좋다~

 

 

스님도 아침을 준비 중이신 듯

 

 

 

 

 

그냥 현지인 ㅋㅋ

 

 

루앙까지 34만킵. 8만킵에 1달러니까 대충 40달러.

우리는 여행사에서 1600밧. 35밧이 1달러 정도니까 대충 50달러.

그러니까 10 달러는 픽업비에 환율차이, 여행사 수수료 등?

 

 

대기하는 현지인들. 우리만 외국인

 

 

우리에게도 큰 돈 인대, 이들에겐 엄청 큰 돈 아닌가?

나도 한국에서 부산까지 기차표 5만원 짜리 부담스러운대..

 

 

이런 계단?을 내려가서

 

 

스피드보트를 타게 됩니다

 

 

대충 막 앉습니다.

정원이 8명인대, 6명 이상 되어야 출발한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 그 인원 안되면 안가거나, 갈꺼면 인당 돈 더 내라고 한 답니다.

 

 

자 배 출발합니다~!

헬맷은 안전용이라기보다는 바람막이 & 해가리개 용 으로 쓰입니다.

시속 한 60키로로 달리는대 바람이 장난 아니거든요.

 

 

이런 바람?

 

 

그래도 난 메콩강을 따라 달리는게 참 재밌었다.

주위에 특별히 볼 껀 없지만, 언제 메콩강을 달려보겠어~

 

 

 

큰 창고같은것들이 있더라고 강변에

 

 

 

무언가 헀더니 먼길 떠나기 전 기름 채워넣고, 정비하고 하는 것 같더라고.

 

 

저 뒤에 검은헬맷이 운전사다. 뒤에서 모터를 조작해서 간다.

머리 넘어간 것 보면 알겠지? 어떤 속도인지? ㅋㅋ

 

구명조끼도 있긴 한대, 등 받침대로 사용된다.

 

 

한 세시간 쯤 오니, 어떤 휴게소에 들른다.

여기서 밥도 먹고 한 30~40분 있다 출발했는데, 중요한 건 배를 바꿔탄다!

아마 여기가 중간지역이라서 서로 여기까지만 왔다 갔다 하는 듯.

루앙에서 여기까지, 훼이싸이에서 여기까지.

우리가 도착한지 10분 정도 지나니까 루앙에서 왔다고 추측되는 배가 하나 왔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걸 타고 갔으니까 ㅋㅋㅋ

 

 

여기도 작은 마을인 것 같다. 그래서 여기서 내리는 사람도 한 명 있었다.

 

 

휴식 중.

아 사실 조금 힘들었어. 배가 조그마한대 앉아 가기가 몸이 배기드라고.

맨 앞이 가장 좁고 3번째 칸이 가장 편하드라.

근대 현지인들은 맨 앞에 타니 앞 짐 있는곳에 발을 쭉 뻗고 가드라고.

 

 

그래서 나도 발 뻗고 ㅋㅋ

 

 

그렇게 3시간을 더 가니 루앙프라방 이번에도 외곽 도착!

 

 

 

 

우리의 후반부 드라이버~!

갠 적으로 전반부보다 후반부가 드라이빙이 안정감있었어 ㅋㅋ

 

 

외곽에서 루앙프라방 타운까지 썽태우 200밧..

 

이건 강이자나. 루앙프라방에도 강이 흐르니 거기 세워줄 수 있는대,,

썽태우 기사들 생계를 위해 타운에서 30분 거리에 세워줌. ㄷㄷ

 

그럼 총 치앙마이에서 루앙프라방까지

545(치앙마이->훼이싸이) + 1600(훼이싸이->루앙프라방 외곽) + 200(->루앙프라방 타운)

총, 2345밧. 한국돈 8만원 쯤..

 

치앙마이에서 여행사버스로 루앙프라방 왔으면 1400정도가 아니였을까 추측된다.

 

돈이 많이 들긴 했지만, 재밌게 왔는걸?

로컬버스도 타고, 스피드보트도 타고 하면서 ㅋㅋ

 

아 스피드보트 타고 루앙프라방 오는 중에 옆에 현지 아저씨가 툭툭 치는거야.

보니까 절벽에 있는 동굴에 몬 사원이 하나 있더라고.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빡우동굴!


정말 별거 없는 빡우동굴이지만, 루앙의 2대 attraction중 하나인 빡우를 보았어 ㅋㅋ

(또 다른 하나는 당연히 꽝시 폭포지)

  



<2014 동남아 6개국 여행기 리스트>


저가 항공 예약 & 아고다 숙소 예약

준비 기록

Prologue & Epilogue

#1. 사촌 만나러 싱가포르부터

#2. World Heritage City. Meleka

#3. 에어아시아의 도시 쿠알라룸푸르

#4. 매력쩌는 푸켓 & 피피섬

#5. 여유로운 해변 도시 아오낭

#6. 풀문파티 코팡안, 그냥 끄라비

#7. 살기 좋을 것 같은 치앙마이, 그리고 전원마을 빠이

#8. 치앙마이에서 루앙프라방으로

#9. 엘프가 사는 꽝시폭포가 있는 루앙프라방

#10. 잉여로운 방비엥

#11. 수도는 수도다. 비엔티엔 그리고 방콕

#12. 앙코르와트의 캄보디아. 씨엠립 & 프놈펜

#13. 나에겐 호치민이 베트남의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