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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Abroad/East-South Asia(2014.02)

[2014 동남아 6개국 여행] #2. World Heritage City. Meleka

by 리먼 2015. 4. 28.

[2014 동남아 6개국 여행]

 

#2. World Heritage City. Meleka

 -2014.02.04~2014.02.06-

 

 싱가폴에서 말레이시아로 이동하는 날.

말레이시아 국경 도시 조호루바루까지 가서 거기서 말라카 가는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단다.

 

 

부기스(Bugis)역 근처에 있는 싱가폴/조호르바루 버스 정류장

Singapore - Johor bahru 라고 크게 써있다.

(지도상 부기스 역의 오른쪽 편에 위치)

 

 

 

가니 바로 표를 끊어준다. 2.5불

한 30분 정도 달리니 싱가폴 국경에 도착.

총 3번 버스를 탔다 내렸다하며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의 라킨(Larkin) 터미널로 간다.

 

1.     부기스(Bugis) -> woodland : 싱가포르 출국심사 받고 다시 버스 탑승

2.     버스타고 다리를 건너 말레이시아 입국 심사장 도착 : 말레이시아 입국심사 받고 다시 버스 탑승

3.     입국심사장 -> 라킨 터미널

 

총 3번에 걸쳐 버스를 타고 가게되는데 버스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다시 탈 때 마다 다음에 오는 자기가 탔던 회사 버스를 타야 하는 것 같다.

사실 무지 여러 종류라 잘 모르겠지만, 여튼 그리 하면 2.5불만에 부기스에서부터 라킨 터미널로 간다.

다른 버스도 돈 만 내면 타고 갈 수 있다.

 

 

 

내가 말레이시아 입국장에서 버스를 한 30분 기다렸거든.

이 버스가 무진장 안오드라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ㅋㅋ

 

 

여튼 라킨터미널에 무사히 도착해 아무 여행사에서 말라카(meleka)행 버스를 22링깃에 구입!

버스표에는 21링깃이라고 쓰여있는데, 몰라 그냥 수수료인가 보지~

 

 

말라카 버스터미널 도착!

블로그에서 공부한대로 17번 버스를 찾아 탑승. 버스탑승비 1.5 링깃.

말라카 관광 중심인 더치 광장?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고, 큰 빨간 교회광장에서 내려서

  

 

묵을 잘란잘란(jalan jalan) 게스트하우스 찾아감!

 2박에 44 링깃 (1박에 22링깃).

선풍기만 있는 도미토리는 다 차서 나는 에어컨이 있는 도미토리라서 조금 더 비싼 듯.

 

 

 

 

말라카 처럼 분위기 운치있으나, 서양애들만 있고 동양인 나 혼자.

건물이 낡았으며 시설이 좋은 편이 아니고, 방음이 전혀 없음 ㅋㅋㅋ

위층의 삐꺽댐이 방에서 들리고, 사랑을 나누는 소리가 거실에 울려퍼짐

 

 

미국에서 친구 넷이 왔다는 애들 모기 너무 싫다고 모기장 들고 다닌댜 ㅋㅋ

 애들은 자기들을 United 에서 왔다고 말하는구나

America나 USA라고 안해서 첨에 못 알아 들었음.

 

 

말라카 거리 풍경.

world heritage city라는 명성에 걸맞게 먼가 옛날 느낌이 아늑히 남아 있는 거리 분위기.

미술품, 공예품등이 많은 문화의 도시 느낌.

태국 빠이(pai)는 후천적으로 생긴 예술 마을인데, 이 곳은 전통의 예술 도시인 느낌.

네덜란드의 문화와 포구, 교회들도 기존 도시와 함께 남아있어 더욱 아기자기한 느낌.

배터리가 떨어져 사진을 많이 못 남긴것이 아쉬울 따름.

 

말레이시아의 다른 세계유산 도시인 페낭(penang)도 비슷한 분위기라고 한다.

그에 반해 라오스 루앙프라방(Luang prabang)도 Unesco로 지정된 도시라고 하는데,,

왜인지 난 말라카의 그런 고즈넉함을 루앙프라방에서 느끼진 못했다.

 

 

밤에 돌아다니다보니 무슬림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조용히 옆에 앉아서 관전.

관심을 보이고 서 있으니, 옆에 앉으라는 착한 무슬림들^^

 

 

가운데 단상에 앉아 있는 분이 예배를 이끄는 분인 것 같았고, 신자들도 촬영을 하고 있었다.

먼가 대대적으로 하는 날인 듯.

 

 

말라카의 밤거리. 엄청나게 사람 많고, 길도 복잡한대.

낮의 모습은 찍은 것이 없다.. ㅜ_ㅠ

주말에 saturday market이 열리면 만원 지하철 같아진다고 한다.

 

 

메인인 dutch square의 밤 풍경.

 

 

관광객들 태우고 다니는 화려한 인력거들이 있는데 밤 조명도 화려하다!

신나는 음악을 틀고 다니는데, 강남스타일도 나오고, 귀요미 송?도 나오더라 ㅋㅋㅋㅋ

move like jagger 등도 당연히 나오고.

 

 

말라카는 이 강이 도시를 관통하는데, 이 강변에서 먹는 맥주가 그렇게 맛있다.

분위기가 죽이거든.

 

요렇게 다들 옹기종기 먹고 있자나

 

 

나는 레게 음악에 끌려 이 레게바를 갔었고, 다음날도 이 곳을 찾아 맥주 한 잔을 했다.

 

 

타이거 하나에 싱하 하나~ 하지만 맥주는 창이지

 


이야기중인 커플

 

 

아 그리고 보이던 hard rock cafe.

먼가 라이브 음악이 들리길래 들어가봤다.

 

 

요 맥주가 얼마인지 알아? 한 잔에 42링깃. 14000원 정도라구!!

근대 시켜서 나왔는데, 20분 후 공연 끝? 그리고 가게 마감 정리?!

1시 까지 하는 공연이였대.. 내가 12시 30분 쯤에 들어간거야..

어쩔 수 없지 머.. 그리고 숙소 들어와 잠을 못들어 새벽에 자고 ㅋㅋ

 

저 레게바에서는 맥주 하나에 10링깃 정도거든. 젤 싼게.

대충 3500원 정도인데.

말레이시아는 맥주값이 물가에 비해 엄청나게 비쌈.

무슬림이라 술 안먹는 비율이 높아서 더 그런것 같음.

 

말레이시아 사람들 친절하고, 깨끗하고 다 괜찮은데.. 이게 안타까움.

 

 

다음날 산책 중~

(하지만 배터리가 떨어지는 바람에 주요 건물들 하나도 못 찍음)

 

 

 

 

 

이 아름다운 강변에 관람차에 만족못하고 큰 호텔을 짓고 있는데 참 흉물스러워 보였음

 

 

 

 

 

 

먼가 택시도 이뻐~!

 

 

중고 만화책들도 팔고

 

 

라이스볼(rice ball) 유명하대서 먹어봤는데, 그냥 밥 뭉쳐놓은 거.

개방 0.3링깃(100원 쯤)

괜히 이런거 특색이라 하고 먹어보지 말아유~

파워블로거의 허세에 낚였네. ㅋㅋ

 

 

복권 방. 매우 많더라. 이곳 뿐만 아니라 다른 동남아에도.

복권이 활성화 된다는 건 삶이 퍽퍽해진다는 건대..

없었으면 좋겠다.

 

 

어떤 보이는 동산에 올라가서 혼자 타이머 맞추고 설정 샷.

작은 동산 이였는데, 묘비들도 듬성 듬성 있는 곳이었다.

근대 내려올 때 보니 Private 영역이라고 써있는 것 같았는데..

 

 

여튼 이런 조형물들도 있었다

 

 

 

 

그리고 다시 낮에 온 말라카 빨간 교회와 


 

더치 광장 분수대

 

 

키티 인력거가 나갑니다용~

 

 

포구

 

 

물레방아

 

 

함선

 

 

그냥 건물. 이 쪽은 관광구역이 아니였는데 이런 꽤 큰 건물들이 균일하게 지어져서

산업 단지로 운영하려고 한 것 같은데, 꽤 많이 비어 있었다.

 

 

한 시간 반에 걸쳐 난 바다를 보러 간 것이었으나,,

 

 

현재 말라카 게이트를 만들기 위한 공사중.. 그래도 그걸 굳이 끝까지 들어가

 

 

시멘트가 발라진 해변 도착.

3시간 날리고 체력 방전.

 

 

동남아 도시에 가끔씩 있는 물 자판기. 생수 자판기가 아니다.

물통을 가져와서 여기서 물을 담아가는 거다.

해보고 싶었는데,, 물통이 없었음.

 

 

그리고 밥 먹으며 잠시 쉬는데,, 갑자기 사자탈 일행들이 들어와 음악과 함께 사자춤을 추는 것 아닌가.

어려보이는 거 보니 학교에서 나온 것 같고 가게의 성업을 위해 기도해 주는 것 같다.

그러고 얼마간의 사례를 받고.

마치 우리 대학 축제 때 근처 가게에 가서 협찬 해달라고 하는 것 처럼.

 

얘네인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쇼핑센터에서도 보았거든.

 

 

귤도 참 예쁘게 까서 공양드렸어요~

 

다시 말라카 관광지역으로 돌아가려는데 10차선 도로가 날 가로막고 있다.

다시 온 길로 돌아가면 빙 돌아가야 하는데… 그 때 어떤애가 앞에 있길래 물어보니 없다고.

근대 다시 부르더니 자기가 차로 대려다준대. 그러면서 한국사람이냐며.

자기도 한국사람이랑 같이 일하고 있어서 한국 사람 억양을 알겠댜.

 

혼자 여행중이면 말레이 사람 조심하래, 짐도 잘 챙기고, 자기도 말레이지만(중국계) ㅋㅋ

자기는 믿어도 된대. 고마웠어 아이든~

 

 

그리고 말라카 마지막 날 밤.

말라카 크루즈를 타보기로 했다.

 

 

15링깃.

 

 

훨씬 예쁘고 고즈넉했는데.. 사진을 못 찍어서 ㅜ_ㅠ

 

 

말라카에서 크루즈 탈 만 합니다요

 

 

건물들도 다 이쁘고, 그림들도 다 그려져 있음.

 

 

강가에서 술 사와 먹는 서양애들.

난장은 아니였고 그냥 조용히 마시고 있었음.

말라카는 난장 분위기 아님.

 

 

다음날 다시 말라카 터미널로 가야함. 쿠알라룸푸르로 가기 위해!

존커스트리트(Jonker street) 끝에서 버스 타니까(위 사진이 정류장) 15분만에 터미널 도착.

13번 버스가 오길래 그냥 탔더니 터미널 가졌음.

올 때는 거의 1시간 걸렸는데..

말 들어보니  올때 탄 17번 버스는 빙빙 돌며 시내 중심가에 내려주어서 오래 걸린거같음.

요 버스정류장으로 오는 버스가 몇 개 있을 것 같음!

 

 

전설의 두리안(Durian)을 먹었었음!

빙수에 두리안 첨가된(celdon durian)을 먹었는데... 다음날 까지 속에서 그 역겨운 냄새 올라와서

고생했네. 동남아에서 먹고 기분나쁨 유일무이한 음식이 두리안이 되었음.

 

 

싱가폴은 영어와 중국어가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어와 중국어가 통용되는 것 같다

상인들이 자연스럽게 아시아인에게 중국어로 대화한다.

(말레이시아는 영어가 가끔 안 통한다. 구멍가게 같은곳)

 

 

그리고 와이파이 있는 곳은 에어콘도 있고, 그래서 가격도 좀 비싸다. 흥.

진짜 로컬식당에서 먹는 건 어렵지 않은데, 와이파이가 필요할 때가 많아서 말이지.  





<2014 동남아 6개국 여행기 리스트>


저가 항공 예약 & 아고다 숙소 예약

준비 기록

Prologue & Epilogue

#1. 사촌 만나러 싱가포르부터

#2. World Heritage City. Meleka

#3. 에어아시아의 도시 쿠알라룸푸르

#4. 매력쩌는 푸켓 & 피피섬

#5. 여유로운 해변 도시 아오낭

#6. 풀문파티 코팡안, 그냥 끄라비

#7. 살기 좋을 것 같은 치앙마이, 그리고 전원마을 빠이

#8. 치앙마이에서 루앙프라방으로

#9. 엘프가 사는 꽝시폭포가 있는 루앙프라방

#10. 잉여로운 방비엥

#11. 수도는 수도다. 비엔티엔 그리고 방콕

#12. 앙코르와트의 캄보디아. 씨엠립 & 프놈펜

#13. 나에겐 호치민이 베트남의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