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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이 무너졌다?! #몸값 와 #몸값 미쳤다.. 티빙에서 이런 작품을 볼 수 있을 줄이야! 원조교제를 하러 왔다가 장기매매 물품이 되어버린 형사와 자기를 이곳애 있게 한 사람들에게 벗어나고 싶은 소녀. 우연히 그들이 있던 모텔이 무너지면서 살아남기위해 그리고 목적에 따라 길을 찾고 칼을 들며 무너져버린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각자의 투쟁기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롱테이크로 찍는 연출이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에 더욱 몰입될 수 있었고, 다양한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모습에 흠뻑 빠져들었다. 진짜 연출이 미쳤음!! 배우들.연기도 미첬고!! 이 이야기를 살리는 미장센도 너무 좋았음! 올드보이가 생각나는 무너져버린 모텔. #진선규 의 빨강팬티 형사는 추찹함이 안쓰러움을 넘어 귀요미. 착하지 않은데 응원하게 됨 ㅋㅋ #전종서 는 극의 이야기 전개.. 2022. 11. 5.
열정적인 그녀 #아나이스 인 러브 욕망과 열정이 가득한 좌충우돌 지멋대로 그녀 #아나이스인러브 그녀는 매력적이다.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고 거리낄 것이 없으며 자유롭고 열정적이다. 그녀는 이기적이며 보이지만 누구보다 자신에게 솔직할 뿐 이다. 자존감 만랩. 그렇기에 하고싶은대로 자신의 욕망에 따라 살아가는 그녀는 매력적이다. 그녀 역시도 미래롤 생각하며 산다. 하지만 지금 이대로가 아닌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 같아 그것을 찾아 헤매기에 현재의 소중한 것들이 상대적으로 조금 덜 할 뿐이다. 하지만 그녀의 주위 사람들은 그녀에게 떨쳐져나간다. 그녀를 사랑해서 함께하는 미래를 그렸지만 그녀는 그렇지 않았기에. 또는 그녀를 사랑하지만 그녀와 미래를 생각하지 않았기에. 그녀는 자신을 사랑한다며 바람을 피던 늙은 남자의 아내에게 관심이 간다. .. 2022. 10. 27.
결여로 인한 에너지가 향한 곳 #이미테이션게임 결여를 수학으로 메꾸고 싶었던 한 수학자 #이미테이션게임 남들과는 달랐던, 굳이 같고 싶지 않았던. 수학을 좋아하는 소년은 자신이 좋아했던 유일하게 자신을 바라봐주었던 친구를 잃었다. 그 결핍을 소년은 평생동안 놓지 않았다. 친구가 또는 연인의 빈자리를 언제까지나 기억하며 그 결여에 대한 빈자리만큼 그 열정을 수학에 쏟아냈다. 그렇게 그는 자신을 위해 독일군의 암호를 해독해내는 기계를 만들어냈다. 그 기계는 다시 만나지 못할 소울메이트의 빈자리를 채운다..고 소년은 믿었다. 무언가에 대한 결여는 무언가를 탄생시킬 수 있을 에너지가 될 수 있다. 무엇이 진짜 크리스토퍼 일까. 컴퓨터일까 친구였을까. 그리고 이렇게 국가에 공헌을 한 전쟁의 종결을 도와 몇천만명의 목숨을 인물이 동성애쟈라는 이유로 범죄자 취급.. 2022. 10. 20.
사랑은 인생의 선택 중 하나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라는 한국 의역 제목이 맘에 들지 않는다. 노르웨이어로 모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영어 제목인 'The Worst Person in the World' 조금 더 적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서 가장 나쁜 사람 그게 관계에서 오는 상대방에게 나쁜 사람일 수도 있지만 그 사람 자신을 말할 수도 있는 것 같다. 영화는 30살이 된 여자 줄리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그려진다. 그녀는 또래 남자들보다는 배울점이 있고 이야기가 통하며 의지할 수 있는 연상의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런 그녀는 또한 그녀 또래다운 자유로움을 추구한다. 결혼과 가정보다는. 그들은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나이가 다르고 경험이 다르기에 당연하게도 관게에 대한 다른 시선을 갖는다. 누군가는 미래를.. 2022. 10. 20.
누가 살인자일까 #캐릭터 살인마의 뮤즈 #캐릭터 스릴러 서스펜스 만화를 그리고 싶지만 너무나 착한 만화가 지망생 케이고 우연히 살인현장과 살인마를 목격하고 그를 뮤즈로 살인마 대거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살인마는 만화 속 살인을 현실에서 실행하며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부수어간다. 내가 살인마의 뮤즈인가. 아니 내가 살인마인가. #세카이노오와리 의 #후카세 의 오덕스러운 사이코패스 살인마 연기는 꽤나 충격적이였다. 아이돌 팬덤을 가진 그가 살인마 연기를 해도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 일 줄 알았는데 찐따 아싸 류의 캐릭터를 아주 꺼름찍하게 소화해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스마마사키 의 순둥하지만 욕망에 찬 연기도 괜찮았구. 서스펜스의 몰입감은 좀 약했지만 일본 특유의 신선한 소재에 볼만했다. #영화_캐릭터 2022. 10. 20.
인생대사 믿고 의지할 친구 하나 있다면 살만한 인생 아니겠나 #인생대사 보잘것 없고 가진 것 없는 장례업자 모싼메이와 유일한 가족이였던 할머니를 잃고 친척에게도 버림받은 샤오원. 기댈 곳 없던 그 둘은 때로는 부녀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서로에게 기댄다. 그제서야 그들은 다시 세상을 바라볼 힘이 생긴다. 따뜻했다. 누군가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있다면 살아갈만한 인생 아니겠는가. 2022.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