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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린 것과 잃어버린 것의 차이 #창밖은 겨울 버린것과 잃어버린것의 차이 #창밖은겨울 영화감독의 꿈을 꾸다 선로에서 내려와 버스운전을 하는 권기사에게 의자에 놓여있는 MP3는 자신과 닮아 보였을까? 아무도 찾지않고 이제는 필요하지 않은 것. 일부러 놓고 왔어도 실수로 잃어버린 것 이여도 아무 상관 없는 것. 자신을 놓고 떠나버린 여자친구처럼. 자신이 놓고 온 꿈처럼. 주인이 없는 MP3는 고장나서 사용할 수 조차 없지만, 권기사는 놓고 온 꿈 그리고 그 시절 함께했던 연인과의 추억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다는 의미없는 미련으로 MP3를 수리할 곳을 찾아다닌다. 꿈과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갈 자신도 없지만, 지금 안락한 이 현실도 내것같지 않던 권기사는 다시 무언가를 위해 열정을 태울 수 있을까. _ 권기사의 옆에서 밝고 시니크한 매력으로 권기사에게 조금.. 2022. 11. 30.
인생의 반을 감옥에서 보낸 야쿠자의 #멋진세계 인생의 반을 감옥에서 보내고 세상을 다시 만난 야쿠자 #멋진세계 야쿠자 아니 야쿠쇼 쇼지가 연기한 늙은 야쿠자 미카미는 순수하다. 순수하게 자신을 자신의 여자를 위협하는 것을 칼로 찌르고 약한 이웃을 괴롭히던 동네 건달을 물어뜯는다. 그런 순수한 본성은 사회를 살아가는데 그리고 야쿠자 범죄자라는 이력을 가진 사람이 갈아가는게 쉽지 않다. 그래도 그런 미카미의 그런 순수함에 미카미를 감싸주는 이웃들이 있다. 그들의 온기와 함께 미카미는 이제 스스로 일어서며 지저분하고 외면받았지만 이 멋진 세계를 살아가려한다. #니시카와미와 감독 #야쿠쇼코지 주연 2022. 11. 21.
독일군의 시선 #서부전선 이상 없다 독일군 청년이 서부전선에 간 이유 #서부전선이상없다 독일군, 독일청년의 관점에서 바로보는 1차 세계 대전. 청년에게 전쟁은 이념도 야망도 아닌 재난이고 지옥이였다. 살기위한 살아발버둥치던 늪과 같던 참호였다. 독일군 입장에서 바라보는 전쟁이 새로웠다. 그리고 전투씬도 사실적이고 처절했다! 너무 좋았음 #넷플릭스영화추천 2022. 11. 6.
춘천이 무너졌다?! #몸값 와 #몸값 미쳤다.. 티빙에서 이런 작품을 볼 수 있을 줄이야! 원조교제를 하러 왔다가 장기매매 물품이 되어버린 형사와 자기를 이곳애 있게 한 사람들에게 벗어나고 싶은 소녀. 우연히 그들이 있던 모텔이 무너지면서 살아남기위해 그리고 목적에 따라 길을 찾고 칼을 들며 무너져버린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각자의 투쟁기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롱테이크로 찍는 연출이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에 더욱 몰입될 수 있었고, 다양한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모습에 흠뻑 빠져들었다. 진짜 연출이 미쳤음!! 배우들.연기도 미첬고!! 이 이야기를 살리는 미장센도 너무 좋았음! 올드보이가 생각나는 무너져버린 모텔. #진선규 의 빨강팬티 형사는 추찹함이 안쓰러움을 넘어 귀요미. 착하지 않은데 응원하게 됨 ㅋㅋ #전종서 는 극의 이야기 전개.. 2022. 11. 5.
열정적인 그녀 #아나이스 인 러브 욕망과 열정이 가득한 좌충우돌 지멋대로 그녀 #아나이스인러브 그녀는 매력적이다.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고 거리낄 것이 없으며 자유롭고 열정적이다. 그녀는 이기적이며 보이지만 누구보다 자신에게 솔직할 뿐 이다. 자존감 만랩. 그렇기에 하고싶은대로 자신의 욕망에 따라 살아가는 그녀는 매력적이다. 그녀 역시도 미래롤 생각하며 산다. 하지만 지금 이대로가 아닌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 같아 그것을 찾아 헤매기에 현재의 소중한 것들이 상대적으로 조금 덜 할 뿐이다. 하지만 그녀의 주위 사람들은 그녀에게 떨쳐져나간다. 그녀를 사랑해서 함께하는 미래를 그렸지만 그녀는 그렇지 않았기에. 또는 그녀를 사랑하지만 그녀와 미래를 생각하지 않았기에. 그녀는 자신을 사랑한다며 바람을 피던 늙은 남자의 아내에게 관심이 간다. .. 2022. 10. 27.
결여로 인한 에너지가 향한 곳 #이미테이션게임 결여를 수학으로 메꾸고 싶었던 한 수학자 #이미테이션게임 남들과는 달랐던, 굳이 같고 싶지 않았던. 수학을 좋아하는 소년은 자신이 좋아했던 유일하게 자신을 바라봐주었던 친구를 잃었다. 그 결핍을 소년은 평생동안 놓지 않았다. 친구가 또는 연인의 빈자리를 언제까지나 기억하며 그 결여에 대한 빈자리만큼 그 열정을 수학에 쏟아냈다. 그렇게 그는 자신을 위해 독일군의 암호를 해독해내는 기계를 만들어냈다. 그 기계는 다시 만나지 못할 소울메이트의 빈자리를 채운다..고 소년은 믿었다. 무언가에 대한 결여는 무언가를 탄생시킬 수 있을 에너지가 될 수 있다. 무엇이 진짜 크리스토퍼 일까. 컴퓨터일까 친구였을까. 그리고 이렇게 국가에 공헌을 한 전쟁의 종결을 도와 몇천만명의 목숨을 인물이 동성애쟈라는 이유로 범죄자 취급.. 2022.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