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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이 충돌하든 말든 #돈룩업 혜성이 지구와 충돌한다구? 어쩔티비 안물안궁 #돈룩업 랜들과 케이트의 진심어린 호소를 들은 엠씨도 시청자도 심지어 대통령까지. 그래서 어쩌라고? 사람은 접해보지 않은 것을 상상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회피하며 오히려 눈에 보이는 현생에 집중한다. 우리의 멸망이 오고있다고 하늘을 보라는 소수의 과학자들과 저런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들어줄 필요 없다고 하늘을 보지 말라는 대통령과 대중들. 사회이슈를 정치적으로 자신의 힘을 얻기 위해 이용하는 대통령을 보며.. 그런 그들이 우리의 생존과 운명을 이끌어 간다는 것에.. 2022. 1. 22.
부모란 아이의 자양분일 뿐 #비바리움 부모란 아이가 자라나기 위한 자양분일 뿐 오프닝에서 남의 둥지에서 자신 이외의 아기새들을 떨어트려 죽이며, 자신보다 훨씬 큰 어미새에게 먹이를 받아먹는 뻐꾸기의 모습은 이 영화의 모든 것을 대변한다. #비바리움 2021. 12. 6.
믿음에 빠진 #소년아메드 믿음에 빠진 소년 #소년아메드 프랑스에 사는 무슬림인 소년 아메드. 소년은 극단적인 이슬람 교리에 빠져 순수한 무슬림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모든 것들을 배제하려한다. 자신을 어릴 때 부터 가르쳐온 선생님 역시 그 대상. 소년은 선생님에게 칼을 휘두르고, 살인미수에 그친 소년은 소년원에 수감된다. 무엇이 소년을 그렇게 믿음에 빠지게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다. 소년의 어머니는 소년을 사랑하고 소년의 삶은 평안했다. 아마 소년은 종교에 대한 강렬한 신념이 극단적인 교리에 대한 더 큰 쾌락으로 다가왔고, 더욱 자신을 옥죄어 갈 수록 신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믿음이 아니었을까. 자신의 가족과 이웃보다 신과 교리를 중시한다는 건 분명히 잘못된 것일 것 이다. 아메드는 소년원에서 탈출해 다시 선생님에게 칼을 다가가다 .. 2021. 11. 18.
들리지 않는 위협 #미드나이트 들리지 않는 그의 숨소리 #미드나이트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위험이 다가옴을 알 수 없는 것. 어느 날 밤 느닷없이 닥친 들리지 않는 위험으로 필사적으로 달아나다. 들리지 않고 말하지 못하는 피해자보다 정장을 입고 말하는 살인마를 믿는 게 이 세상 #진기주 의 연기가 진짜 힘들었을 듯. 하루 종일 전속력으로 뛰어 2021. 11. 18.
길 잃은 검은 리트리버를 구해주다 #블라인드사이드 환경이 바뀌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 #블라인드사이드 잘 곳이 없어 체육관을 찾는. 단벌옷을 빨아입기위해 세탁방을 전전하던 방치된 마이클이 아닌 척 하지만 따뜻하고 능력있는 리앤 가족을 만나 최고의 미식축구 스타가 된 실화 마이클을 할렘가의 누군가처럼 어느날 아침 신문에서 만나고 싶지 않았다던 로앤. 이것이 #노블리스오블리제 비를 맞고 서 있던 마이클의 까만 눈동자는 불쌍한 큰 리트리버 같았다. 2021. 11. 10.
3학년 A반. 지금부터 여러분은 인질입니다. #3학년A반_지금부터여러분은인질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10일 전. 담임이 우리를 인질로 잡아버렸다. 사회로 나갈 불안과 설렘을 안고 있던 그러나 평소와 다를 일 없던 고등학교 졸업 10일 전. 조회시간에 담임인 이부키가 지금부터 수업을 시작하겠다며 아무도 교실을 나갈 수 없다고 했다. 쾅. 소리와 함께 이부키가 터트린 폭탄으로 복도가 무너져내렸다. 혼비백산한 우리에게 이부키가 던진 질문. 누가 레이나를 죽였나요? 레이나는 얼마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클래스메이트이자 수영 유망주였다. _ 하루에 하나씩. 레이나의 죽음의 진실에 가까워져가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서로간의 치부와 함께 치유를 받아가는 이야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의 끝에는 이부키가 마지막 생을 걸고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 2021.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