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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을 말한다고 거짓된 사랑일까요 거짓을 말한다고 거짓된 사랑일까요 #라빠르망 사랑에 빠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당신 밖에는. 2021. 7. 31.
수수하지만 굉장한 #코에츠 수수하다고 열정이 없어야 하는 건 아니자나 #교열걸코노에츠코 이 드라마는 제목에서부터 수수하지만 굉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수수하지만 괜찮아. 교열걸 코노 에츠코 패션을 너무 사랑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패션지 랏시의 에디터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칠전팔기의 마음으로 출판사 케이본샤에 7년째 지원하고 있는 에츠코. 하지만 그녀는 이번에도 채용 포지션이 없다는 이유로 떨어지나.. 했는데 합격했다는 전화가! 기쁜 마음으로 가장 화려한 옷을 입고 출근한 에츠코를 부른 부서는 화려한 패션지 부서가 아니라 지하에 위치한 교열실. 뭔가 착오가 있다는 에츠코에게 교열실 부장이 다가와서 하는 말. 내가 너를 뽑았다. 너는 #코에츠 자나 (코노 에츠코를 줄여서 코에츠. 코에츠는 교열과 발음이 같다) 그만두겠다는 에츠코는 부.. 2021. 7. 18.
나에게 가족이란 야투자였다 #야쿠자와 가족 나에게 야쿠자는 가족이였다 #야쿠자와가족 마약에 취해 날 버리고 떠난 아버지는 야쿠자였다. 그것도 위에 서지도 멋있지도 않은 그냥 그저 그런 야쿠자. 난 야쿠자가 싫었다. 하지만 아무도 없는 나에게 가족이 되어준 건 야쿠자였다. 그렇게 난 야쿠자가 되었다. 그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_ 이 영화는 야쿠자를 미화한다기보단.. 시대에 뒤쳐져가는 쓸쓸한 부적응자들의 이야기에 가깝다. 야쿠자의 품 안에서 태어난 아이가 어떻게 평범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새상은 그들을 단절시켰고, 가족이 필요한 그들은 원래 그들의 핏줄인 야쿠자의 품으로 돌아갔다. 겐지는 다만 쓸쓸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혼자이고 싶지 않아서, 가족이 가지고 싶어서 야쿠자가 되었고 야쿠자이기에 가족을 잃어갔다. 시대에 뒤처진 낡아빠진 .. 2021. 7. 18.
어떻게든 버텨줘 #어른들은 몰라요 어떻게든 버텨. 아무리 세상이 조카드라도 #어른들은몰라요 어떻게든 버티라고 세진에게 어깨를 빌려주고 싶던 영화 _ 박화영 으로 호평을 받았던 이환 감독의 차기작. 그 연장선상 또는 그 옆에 있던 또다른 외면받던 소녀를 그린 영화. 박화영에서 가출팸 중 하나였던 세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일진이던 은정이 세진과 묘한 관계의 일진으로 등장한다.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 우리집 처럼 자신만의 영화의 세게관을 확장한 것에 그리고 보다 세련되어진 영상미와 연출에는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영화는 청소년(소녀)의 위태로움에 대한 자기연민과 아름다움을 스타일로 표현만 공감대가 1도 생기지 않는 영화였다. 중2병 일기를 그대로. 화자의 입장에서만 자겹게 바라봐야 하는 듯한. 그래서 아쉽다. #이유미 가 연기한 세진은 왜 .. 2021. 7. 2.
쿠팡 탈퇴 이유. 김범석이 싫어서 #쿠팡탈퇴 계속 드러다는 갑질에 최악의 화재에도 대표라는 것이 한 유일한 행동은 국내의 법적책임에서 벗어나는 국내 모든 이사직 사임. 기업의 목표는 이익창출이다 라는 이념에 따라 입점업체에 대한 갑질과 배송 및 물류센터 노동자의 과로사에도 사과와 개선을 하겠다는 형식적인 말도 없었던 김범석 의장은 이제 불까지 나서 더이상은 청문회에 출석을 거절할 수 없을듯 하니 이사직을 내려놓는단다. 해외사업에 집중하겠다며. 김범석 의장은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은 쿠팡이 갑질을 하든 과로사를 시키든 편안하고 값싸게 주문하기 위해 쿠팡을 이용할꺼라고. 그리고 그렇게 쿠팡은 독과점 플랫폼이 되어 지금껏 쏟아부은 자금을 넘어서는 이익을 쓸어담을꺼라고. 그리고 그 후엔 권력를 가진 쿠팡이 국민들에게도 갑질.. 2021. 6. 21.
이석원 수필집 #2인조 #이석원 #2인조 이석원의 수필은 뭔가 나를, 지난 날을 돌아보게 만든다. 그때는 맞는 것 같았는데 그게 자연스러운 것 같았는데 돌이켜보면 그때 그래야 했을까 하는. 그럼 지금의 나도 여러가지로 달라졌을수도 있을텐데 하는. # 포스트 코로나, 100세 시대. 계속 변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여러 패를 쥐고 있을 수 있게 노력해자. 지금 나에게도 필요한 일. 몸과 마음이 쉽게 움직이지 않고 있는 나에게 필요했던 말 # 부모와의 오늘이 마지막 화양연화. 그런 생각으로 살고 있지만, 그래도 좀 더 오래지 않은 부모님과의 날들을 알차게 보낼 수 있길. # 누군가를 소중히 여기던 기억이 나를 소중하게 만든다. 잠시 잊고 있었던 기억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소중히 대했던 그 시절 나도 떠올랐다. 앞.. 2021.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