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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Scene#21.내 어머니의 모든 것

by 리먼 2019. 3. 8.

영화와 이야기가 있는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Scene #21. 내 어머니의 모든 것


스물한번째 영화는

#페드로알모도바르 감독의


내 어머니의 모든 것

(Todo Sobre Mi Madre,1999)

입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에게 전하는 감사

세상의 모든 여자들에게 보내는 찬사




아들 에스테반과 함께 

마드리드에 살고있는 싱글맘 마누엘라


아들의 17살 생일을 기념하여

아들이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연극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를 보러간다.




아들의 17살 생일에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은 마누엘라


 마누엘라는 아들이 찾고 싶어하던

아버지를 찾으러 17년 전에 떠났던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아들의 사진을 품고서





사실 마누엘라는 17년 전에

아들 에스테반의 아버지를 떠났다.


남자에서 여자가,

에스테반에서 롤라가 된

그녀를 받아들이고자 하였지만


임신 사실을 숨긴 채

바르셀로나를 떠났었다.






다시 찾은 바르셀로라에서 마누엘라는

17년 전 친구와 창녀를 돌보는 수녀,

그리고 아들이 좋아하던 배우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마누엘라의 또다른 이야기는

다른 여자들과 함께 시작된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

여자가 된 남자

몸을 파는 창녀

에이즈에 걸린 수녀

레즈비언인 여배우


모든 여자들에게는

그들을 사랑해야 할 이유가 있다.


이 영화는 세상의 모든 어머니에게 보내는 감사이며,

모든 여자들에게 보내는 찬사이다.





영화에서 마누엘라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를 반복적으로 관람한다.


마치 그녀의 인생을 보는 듯이

그때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17년 전에도 이 길을 갔었다.

하지만 반대 방향인 바르셀로나에서 마드리드로.


난 도망치고 있었지만 혼자는 아니었다. 

뱃속에 에스테반이 있었다.


그때는 아기 아빠로부터 도망치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를 찾아가는 거다.“




마누엘라의 여자들의 사랑과 웃음이

언제까지나 이어지길.



 Scene #21 

 내 어머니의 모든 것 

 3/24 16:30 

 선유도. 무디살롱 

 선착순 8명 모집


영화와 이야기가 있는 #여유로운작은영화관

에서 내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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