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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Scene#20.퐁네프의 연인들

by 리먼 2019. 2. 7.

영화와 이야기가 있는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Scene #20. 퐁네프의 연인들


 

스무번째 영화는

#레오까락스 감독 

#드니라방 #줄리엣비노쉬 주연의


퐁네프의 연인들

(Les Amants Du Pont-Neuf,1991) 

입니다.


퐁네프 다리에 흘러온 한 남녀의

순수하리만큼 절대적인 사랑이야기




파리 센느강의 가장 오래된 #퐁네프다리

보수공사를 앞둔 낡은 퐁네프 다리는 파리에게 잊혀진 곳.


세상과 시선을 떠나 자신이 가장 자신답게 있을 수 있는

 퐁네프 다리가 유일한 안식처인 알렉스.


시각을 잃어가며 삶의 의미도 상실한 채 

퐁네프 다리로 흘러들어온 미셸.


그들은 세상에서 잊혀진 퐁네프 다리에서 만났다.





거리를 방황하며 지킬 것 없이 거칠 것도 없이 

살아가던 알렉스에게 미셸은 삶을 살아갈 유일한 이유가 되었다.


시각의 상실되어감에 따라 자신의 모든것이였던 그림을 더 이상 그릴 수 없게 된 미셸에게

 퐁네프 다리와 알렉스는 아직 그릴 수 있는 마지막 피사체였다.


퐁네프 다리에서 세상으로부터 잊혀진 그들은 서로가 세상에서 유일하며 절대적이었다.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일 아침 

'하늘이 하얗다'고 해줘


그게 만일 나라면 난 

'구름은 검다'고 대답할 거야.


그러면 서로 사랑하는지 알수 있는 거야




그들은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그들만의 퐁네프 다리에서 춤을 춘다. 


서로만이 알 수 있는 언어로.




이 영화는 퐁네프다리 위의 

한 노숙인 남녀의 사랑이야기 입니다.


또한 한 사람만을 위한 순수하리만큼 병적이고

 무분별하리만큼 절대적인 사랑이야기 입니다.


알렉스와 미셸은 퐁네프 다리위에서 만났지만, 

그들은 이전에는 다른 세상의 사람들이였습니다.


언젠가는 공사가 끝나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야하는 퐁네프 다리처럼,  

퐁네프 다리를 벗어난 세상 속에서 그들은 서로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누구도 내게 잊는 법을 가르쳐 줄 순 없어.




 Scene #20 

 퐁네프의 연인들 

 3/1 16:30 

 신림. 실험실 

 선착순 8명 모집


영화와 이야기가 있는 #여유로운작은영화관

에서 퐁네프 다리 위의 연인을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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