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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290

한반도의 정기를 되찾자 #파묘 한반도의 정기와 그를 끊는 일본 쇠말뚝 #파묘 아 스포인가. 사실 이 영화는 스포는 중요하지 않다. 그 영화의 분위기와 연출력. 그리고 연기로 관객들이 몰입되는 영화이기에. 나는 이미 쇠말뚝을 과거 소설 퇴마록이나 만화 아일랜드 등을 통해 알고 있었다. 일본에서 조선을 침략하고 정복했을 때 조선의 기를 끊기 위해 많은 쇠말뚝을 한반도의 이곳저곳에 박았다는 것을. 이 영화는 처음에는 무덤과 혼령에 대한 이야기 인가 했지만 사실 감독은 처음부터 한반도에 박힌 쇠말뚝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두개를 섞은게 아쉽다. 각각의 소재와 연출로도 충분히 몰입감 있었는데 두개의 이야기를 하나로 섞여있어서 개연성이 부족하다. 애초에 일본에 충성한 박씨 할아버지와 왜 저주의 혼령이 되어야만 했는지. .. 2024. 3. 7.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이 사랑이 아니다 #셰이프오브워터 사랑이란 당신이 상상하는 것 만이 아니다 #셰이프오브워터 물은 담긴 틀에 따라 항상 다른 형태로 보인다. 커피를 마시던 머그컵에 담겨있는 물과 머리를 감기위해 세숫대야에 담겨있는 물은 목적은 다르지만 같은 물이다. 이처럼 사랑도 보이기에 다를 수 있지만 모두 같은 사랑이다. 예전에 보고 다시 본 영화는 Shape of 에 집중되었다. 누군가는 엘라이자와 크리처의 사랑을 남여간의 사랑이고 볼수도 있고 인간과 괴물의 사랑이라고 보기도하고 누군가는 소외된 자들의 동질감이라고 느끼기도 한다. 사실 무엇이든 틀린것은 없다. 그렇게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기에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볼 때는 은유의 메타포들과 악연인 스트릭랜드에 눈길이 많이 갔다. 우선 냉전시대에 서로 우위에 서기 위한 미국과 .. 2024. 2. 13.
내가 죽으면 더 나아질까요 #플랜75 내가 죽으면 세상이 나아질까요 #플랜75 고령화시대와 경기침체로 인해 노인에 대한 부양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심지어 노인혐오까지 발생되던 어느 일본사회.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힘입어 한가지 새로운 정책을 발표한다. PLAN75 75세 이상 노인은 본인이 원할 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다. 정부는 75세 노인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게 TV광고를 판촉행사를 허고 신청자에게는 보상금을 주며 그들이 두려움에 포기하지 않게 전화를 한다. 상담직원의 KPI는 상담하러 온 노인이 얼마나 많이 신청하는지이고 전화를 하는 컨설턴트는 담당노인이 안락사를 이탈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 일의 목적이다. 세상은 사회는 노인이 아직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를 주지 않고 경제적으로 자존적으로 초라해지는 노인은 원치 않아도.. 2024. 2. 13.
나의 첫사랑 그리고 나의 마지막사랑 #라스트레터 나의 첫사랑 그리고 나의 마지막사랑 #라스트레터 아련하고 순백의 흰눈같던 첫사랑의 러브레터 푸르던 그시절 여름의 처음이자 마지막 라스트레터 라스트레터는 소녀시절의 첫사랑이던 그의 러브레터에 대한 20년 후의 답장같다. 우리 지난 그시절로 다시 돌아가진 못하겠지만 그때 너와 함께한 날들은 너무나 아름다웠어. 그리고 나는 아직도 너를 사랑해. #이와이슌지 의 영화는 영상과 음악과 캐릭터까지 너무나 순수하게 아름답고 아련해서 너무 좋으다. 20년 전의 소녀들의 모습과 20년후의 그녀들의 딸들의 똑같은 모습에 시간이 지나도 그들의 순수함은 남아있을수 있다는 이야기 인 것 같아서 따뜻했다. #마츠다카코 #히로세스즈 #모리나나 2024.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