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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290

당신의 미간은 어떨 때 찌뿌려지나요? #슬픔의 삼각형 웃기거나 슬프거나 심각하거나 웃어 넘기거나 무겁거나 때론 가벼운 것이 우리의 삶 아닐까 #슬픔의삼각형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풍자였다. 자신의 외모로 존재하는 남모델들을 조금은 가볍게 선도 넘으며 드립을 날리는 누구보다 게이같은 리포터가 인터뷰한다. 그리고 누구보다 동등하고 진실된 사랑을 원하는 남자모델과 그를 사랑하지만 사랑보다 돈의 가치를 알고있는 여자모델이 나온다. 여자모델은 자신의 미모와 몸매를 통해 살아가는 인플루언서다. 그리고 그런 그녀가 받은 후원으로 함께 크루즈여행에 함께하는 남자모델. 그렇게 그들은 크루즈여행을 하며 다양하고도 돈도 많고 허영심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자신의 돈을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있는걸 자신도 사랑하는 러시아부호, 인생에 즐거움이 없어 다른 사람의 즐거움을 사고 싶은 .. 2023. 6. 8.
그때 우리가 헤어지지 않았다면 우린 함께했을까? #먼훗날 우리 그때 너가 떠나지 않았으면 우린 달라졌을까? 그때 너가 지하철에 올라탔다면 너와 평생 함께 했을꺼야 그때 우리가 안 헤어졌다면? 그래도 결국 헤어졌을꺼야. _ 지금 나는 모든 걸 가졌는데 너를 갖지 못했네 _ 난 너가 원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어 그때 난 이미 예전의 내가 아니였어 _ 난 집을 원한게 아니야 난 보금자리를 원했어 _ i miss you 나도 보고싶었어 아니 내가 널 놓쳤다고 _ 낯설고 차갑고도 복잡스런 기회와 멸시가 함께있는 베이징에서 가진 것 없는 청춘이 만났다. 여자는 이 도시에서 살아가기 위한 남자를 찾았고 남자는 그런 여자가 지쳐올 때 기대 쉴 수 있는 그늘이였다. 가진 것 없이 서로에게 의자하고 바라보며 체온을 나누던 두 청춘은 결국 연인이 되었고 서로를 사랑했고 응원했다. 남.. 2023. 5. 28.
고통속에서 당당했던 그냐#프리다 어떠한 좌절과 고통 속에서도 당당히 당당했던 그녀 #프리다칼로 일자 갈매기 눈썹. 그리고 자화상. 멕시코 화가. 내가 알고 있던 프리다의 전부였다. 하지만 영화 #프리다 를 통해 알게된 그녀는 너무나도 멋있고 당당한 사람이였다. 사고로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고 임신할 수 없는 몸이 된 그녀는 자신의 몸을 칭칭 둘러싼 석고를 나비 드레스로 만들고는 자신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다. 절망대신 그녀가 손에 든 던 바로 붓. 그렇게 그녀는 자신을 감정를 그림를 통해 표현해냈다. 이 얼마나 자존감 높은 사람이였든가. 그러나 예술작 동반자이지 사랑하는 사람이였던 디에고 리베라에게 휘둘리는 사랑은 그녀의 작품은 고걀해졌지만 그녀의 가슴은 황폐해져 갔을 것이다. 그녀가 만약 온전한 몸이였다면 디에고를 계속 사랑했을까? .. 2023. 5. 9.
킬복순 아니 #길복순 한국판 킬빌 킬복순 아니 #길복순 아 너무 재밌다. 연출도 스토리도 캐릭터도 몰입감도 액션도 굿!! #전도연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은 날카롭고도 냉철하고 수더분하고 현실적인 킬러이자 엄마 거기에 길복순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카리스마 대표 킬러 #설경구 딸인 김시아의 감정 깊은 연기도 킬러 동료들의 웃프고 아련한 연기도 (#구교환 너무 찰떡. 찌질하면서도 멋있어. 정장입고 나올때 넘나 섹시해) 질투에 눈먼 하지만 가련한 이사 #이솜 까지 배우들의 캐릭터와 서사가 간결하면서도 완벽했다. 여성서사의 액션영화를 이끌면서 S급 킬러와 사춘기 딸을 둔 엄마를 모두 다 모두 다 소화할 수 있는 건 전도연 밖에 없을 듯 하다. 얼마전에 유퀴즈에 나온 전도연을 보며 참 멋지다고 생각했다. 조용하지만 유쾌한. 그리고 인생.. 2023.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