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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내가 죽으면 더 나아질까요 #플랜75

by 리먼 2024. 2. 13.

내가 죽으면 세상이 나아질까요 #플랜75

고령화시대와 경기침체로 인해 노인에 대한 부양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심지어 노인혐오까지 발생되던 어느 일본사회.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힘입어 한가지 새로운 정책을 발표한다.

PLAN75
75세 이상 노인은 본인이 원할 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다.

정부는 75세 노인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게 TV광고를 판촉행사를 허고 신청자에게는 보상금을 주며 그들이 두려움에 포기하지 않게 전화를 한다.

상담직원의 KPI는 상담하러 온 노인이 얼마나 많이 신청하는지이고 전화를 하는 컨설턴트는 담당노인이 안락사를 이탈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 일의 목적이다.

세상은 사회는 노인이 아직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를 주지 않고 경제적으로 자존적으로 초라해지는 노인은 원치 않아도 안락한 사후를 위해 스스로 상담소를 찾게 된다.

너무나 현실적이여서 너무나 답답했다. 막연히 생각했던 보고싶지 않은 미래를 나도 모르게 봐버린 느낌.

실제로 멀지 않은 미래에 일본에서가 아니라 한국에서 논의될 일이지 않을까. 이미 노령화에 백세시대 그리고 출산율은 0으로 향해 가고있고 국민연금은 바닥이다.

이걸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까. 이것이 맞는걸까.
왠지 함깨 살아가기 위해 세금을 50%이상 걷는 문화가 구축된 북유럽이나 가족들과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게 당연한 컨츄리사이드의 색채가 강한 나라들은 이런 결론을 낼 확률이 적을 것 같지만 한국이나 일본 미국처럼 성장지향적이고 나아가기 위해 누군가를 밟으며 성장해온 국가에서는 이런 결론을 내심 바랄것 같다.

나는 모두가 지금보다 못살게 되더라도 그래도 다같이 살아갔으면 좋겠다. 그렇게 끝을 향해 잠식되어가더라도.

사실 내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방안은 100세 시대면 청년을 50세까지 장년을 90세 까지로 해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의 라이프사이클을 늘려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게 국가경쟁력에 도움이 될 되더라도. 다같이 살아가기 위해 국가가 있는거지 나만 잘살자고 국가와 공동체가 있는게 아닐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