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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높이 날고 싶었다. 운명을 바꿔서라도 #가타카

by 리먼 2023. 8. 31.

높이 날고 싶었다. 운명을 바꿔서라도 #가타카

사랑에 의해 태어난 아이 빈센트
그러나 사랑에 의해 태어난 아이는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불량품이었다.

부모의 DNA를 분석해 장점만을 물려받은 동생과는 다르게 부모의 단점도 함께 물려받은 빈센트는 약시에 심장도 약해 30살 까지 살 예정이라고 그의 DNA에 나와있었다.

그러나 사회와 DNA 기준점도 빈센트의 열정을 막을 파도가 되지 못했다. 언제나 동생과의 바다 수영 시합에서 지던 그지만 한번도 졌다고 포기하지 않았다.

빈센트는 날고 싶었다. 누구보다 앞서 나아가고 싶었다. 그는 가타카 프로젝트를 통해 화성으로 제일 먼저 출발하고 싶었다. 오히려 그런 사회의 제약이 그의 도전정신을 더욱 불러일으킨 것 같았다.

그러나 그는 핏방울 하나로 입사를 거절 당하는 현실이었다. 그러나 포기를 모르는 빈센트는 우선 자신의 꿈을 위해 청소부로라도 꿈을 살펴보기로 한다.

그렇게 꿈을 염탐하던 그에게 어느날 기회가 찾아왔다. 사고로 인해 하반신 불구가 된 엘리트 DNA를 지닌 남자의 신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빈센트에게 거래를 제안한 남자의 이름은 제롬. 그는 언제나 당당하지만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현실도 그리고 그로 인해 초라해 질 자신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초라해지기 보다는 자신를 숨기고 자신이 가진 DNA를 이용해 자신의 가치를 방구석에서나마 유지하고 싶었다.

그리고 저런 가진거 하나 없지만 열정 가득한 친구가 꿈을 이뤄가는 항로에 자신도 보탬이 된다면 자신의 살아갈 가치도 함께 이어지는 것 같았다.

그렇게 빈센트와 제롬의 은밀한 동행이 시작된다. 빈센트는 제롬으로 가타카 프로잭트에 참여하고 화성으로 가는 비행기에 드디어 올라탔다.

그동안의 설움과 그걸 이겨내고 여기까지 온 자신의 대견함과 그런 자신을 도와준 제롬까지도 잠시 생각이 스친다.

그리고 곧 로켓의 발사구는 점화되어 꿈을 향해 발사되었고 꿈을 떠나보낸 제롬은 집 안의 소각장의 스위치를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