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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지랄발광 17세

by 리먼 2019. 8. 6.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한 17세 여고생의 이야기 #지랄발광17세

잘난 오빠 밑에서 항상 비교받으며 17년을 살아온 네이딘. 그런 네이딘은 오빠를 가족을 학교를 사회를 비난함으로써 자신을 지켜왔다. 물론 비난의 강도만큼 미움을 받았지만.

그런 네이딘의 유일한 친구였던 아빠와 크리스타.

아빠는 저 세상으로 떠났고, 크리스타는 자신이 혐오해야할 대상인 자신의 오빠와 사랑에 빠졌다.

모든 것을 잃은 네이딘은 점점 더 세상과 자신을 짓밟았고, 자신의 유일한 친구마저 멀어졌다.

이 영화는 철저히 네이딘의 시선에서 바라본다. 남편을 잃고 자식을 키우는 네이딘의 엄마의 상황도, 그런 엄마를 케어하느냐 파티장에서도 집으로 달려오는 오빠보다 네이딘은 그냥 자신이 너무 못생겼고 불행하고 외롭다.

사춘기 시절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과 실수들. 괜칞아. 이제 너의 주변 사람을  볼 수 있으니까. 다시 조금씩 쌓아올려가면 돼.

제목이 맘에 안들었지만 올레티비에 무료로 있어서 봤는데 소소한 재미와 공감이 있었다.

영어 원제인 #edge_of_seventeen 를 꼭 지랄발광으로 했어야 했니.

#영화소개 #영화추천 #영화리뷰 #무비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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