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간 거제도통영여행 2탄
2012.08
-통영 편-
통영에 한 7시인가 도착을 해서, 우선 통영대교 야경을 보고, 밥을 먹고, 해저터널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통영 마크
한려해상, 다도해 답게 바다에 옹기종기 떠있는 섬으로 통영을 나타냈네.
대박~ 멋짐~!
해저터널
아시아 최초의 해저터널! 두둥!
해저터널이란 터널로 바다를 건너갈 수 있다는 것이지.
가보니 역시 말 듣던대로 지하도였을 뿐.
게스트하우스에 물어보니, 시윈하다며 ㅋㅋㅋㅋ
그래도 지하도를 지나니 작은 바다(라기 보다는 강의 느낌이야)를 건너왔다는 건에 대한 뿌듯함이~!
지하터널 내부
그리고 소매물도를 가기 위해 잤다.
매표가 6시 부터인데 5시 반까지는 가야 7시 반에 출항하는 배 표를 살 수 있을 꺼라며,
하지만 평일 휴가철도 끝나가는 이 시기에 5시 45분에 가니 우리보다 먼저 온 사람은 5명 정도였다 ㅎㅎ
소매물도 + 등대섬
배 값은 14,400원 인가 그랬다. 편도에.
살 때 보통 돌아오는 배 편도 산다.
배 타고 출항!
서울 지방에는 비가 억수로 왔다는데,
태풍의 영향이였는지 비는 안왔지만 덕분에 구름이 다채롭고 아름답게 펼쳐졌다^^
많은 관광객에게 새우깡으로 길들여진 갈매기들.
나도 새우깡 줘보고 싶어~
갈매기들과 함께 나들이 영상
우리가 탄 배는 저 구름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대한민국 안의 대한민국
구름 속의 대한민국
어디론가 가고 있는 갈매기.
이 비구름은 결국 제 역할을 해 주었다.
멀리서 본 소매물도.
어쩌다 보니 좌측 길로 등산을 하게 되었었다.
절대 그러지 마시길.
그냥 중앙의 펜션들 있는 언덕길로 계속 올라가는 등산을 하는게 훨씬 수월합니다.
좌측길은 처음에만 산책로다가 급경사 산길이 된다.
소매물도 다왔다~
소매물도 정상에서 본 등대섬.
이렇게 보면 길이 살짝 보이지요?
내려가는데 비오고 해서 한시간 반 후 쯤 내려가보니 길 흔적도 안보인다는....ㅜ_ㅠ
결국 저 비구름이 산길을 하이킹하고 있을 때 쏟아져서
우산을 쓸 수도 없어서
그냥 홀딱 젖은상태로 소매물도를 즐겼네요.
소매물도를 지키는 말라뮤트 품종의 흰 강아지가 하나 있었는데,
산으로 이루어진 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 잘 구경하고 있나 순찰하더라고요.
과자 줘도 안먹고, 쓰다듬어달라고만 하고 그냥 가는 쿨한 강아지였어요.
소매물도 정상에서 바라본 등대섬 말고 다른 방향
혹시 등대섬을 갈 수 있나 내려와봤다.
보이는 건 그냥 바다...
길이 열리는 시간이 매번 바뀌어서 미리 확인을 해야 한단다.
11시에 열릴때도 있고, 3시에 열릴 때도 있고..
그래서 아침에 배 표 살때 사람이 적었나? 물길이 11시에 열리는 날이 아니여서??
여튼.... 저 이쁜 등대섬을 못가서 많이 아쉬웠다;;
수영처서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였다.
대충 무릎걷으면 걸어갈 수 있지 않을까 헀는데.. ㅎ
사진이나 찍고. 배 타고 나와서 동피랑 마을로
동피랑 벽화 마을
동피랑 마을에 있는 기념품 가게 몇 음료가게.
저기로 들어가면.. 왠지 어디론가 이동될 것 같다는
그냥 폐가인데 저렇게 그림그려두고 담쟁이덩쿨을 심으니 분위기가 퐉!
재밌지요? ㅎㅎ
우리도 직어달라고 헀는데.. 어떤 아저씨한테..
구도가 안 이뻐서 안올림. ㅎㅎ
정면에서 찍어달라니까 한 번 찍고 돌려주시넹.~
중앙 재래시장
시장에서 2만원 어치 산 겁니다.
상시 대기중인거 같은 거분석 모형
그래도 들어가 보니 신기하고 좋았당~
이러고 꿀빵을 잔뜩 사서 먹다가
서울가는 버스를 타고 집에 왔다.
통영엔 참 꿀빵집이 많고 다양하더군요.
어디가 아직 패권을 잡지 못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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