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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278

첫 사랑은 어렵다..건축학개론 첫 사랑은 어렵다.건축학개론 감독 : 이용주 너무 설레임을 잘 전달해서 감독이 여자일꺼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남자감독이네? ㅎㅎ 게다가 '불신지옥' 영화를 제작했고? ㅎㅎㅎㅎ 이 포스터가 메인이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20살 젊은날의 풋풋함을 느낄 수 있는.포스터에 네 명이 나란히 앉아 있으니까뭔가 괜히 막 꼬인 지저분한 멜로영화 같자나~절대 그런 영화가 아닌데!! 여튼 건축학개론 참 재밌게 봤다!건축학개론 수업을 듣다가 만나게 된 20살 남녀의 풋풋한 사랑이야기. 영화는 10년이 지나 성인으로 사회를 살아가는 현재와10년 전 풋풋했던 과거가 번갈아가며 나온다. 극히 절묘한 플롯이였다! 전혀 흐름을 깨지도 않으면서,자연스럽게 설명이 되고 감정이 몰입된다. 건축학과를 나와 건축설계사무소에 다니는 승민.그 .. 2015. 4. 14.
시인과 제자와 소녀의 삼각관계 - 은교 시인과 제자와 소녀의 삼각관계 - 은교 원래 보고 싶었지만,바쁘고 그 만큼 기대되진 않았는지, 영화에 대한 관심이 식었는지,못보고 있었는데,김고은 졸업사진이 검색어로 떠서 보게되었다. 짱 귀여워~! 그래서 은교를 보게 되었다. 은교는 정말 명작!!!! 너무 홍보를 많이 하길래, 상업성이 강해져서,스토리나 PPL이나 캐릭터나 이런게 산만해지지 않을까 했었는데,전혀 그런거 없었다!! 완벽한 스토리와 캐릭터, 플롯 구성이 있는 아름답고 슬프고 몰입되는 영화였다.캐릭터 사이의 상관관계와 미묘한 관계, 보이지 않는 스파크. 그러면서도 모든 캐릭터의 행동이공감되어 당위성이 형성된다. (이 부분이 대단한 것 같다!세 캐릭터가 어떤 행동을 해도 그게 너무 자연스럽고 이해가 되었다.) 시인 이적요, 제자 서지후, 소녀 .. 2015. 4. 14.
한국판 좀비 영화, 연가시 한국판 좀비 영화 연가시. 예고편을 봤을 때는 그런 느낌이 있었다. 뭔가 봉준호 감독의 '괴물' 하고 비슷한 느낌이 있겠구나.뭔가 톰크루즈의 '화성침공'하고 비슷한 면이 있겠구나. 아버지가 대행할 수 없는 재해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 부성애, 가족애를 바탕으로. 확실히 내 예상과 다르진 않았다.돌연한 사태에 국가에서는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하고, 한 개인이 그 문제의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괴물)무심한 아버지였다가 돌연 발생한 위기에 슈퍼 아빠로 변신해서 위기를 해쳐가는 부분(화성침공) 그리고 추가로 좀비영화의 면모가 보였다.연가시는 숙주의 뇌를 조정하여, 물로 뛰어들게 하는데, 연가시가 기생한 사람들이 단체로 물로 뛰어 든다거나하는 장면들이 한국영화에서도 좀비 비스무리 한 걸 볼 수 있어서 나름 신.. 2015. 4. 14.
빨간 글씨로 썼어야 할 '파닥파닥' 파닥파닥 위 포스터를 보면, 횟집에 잡힌 고등어의 익사이팅한 탈출기가 생각된다.그래서 아이들도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파닥파닥은 빨간색으로 쓰였어야 한다. 12세 이상 관람가이니, 애니메이션이니제작의도와 관계없이 마케팅 시 어린이관객을 끌어들여야만 하니할 수 없는 선택이였다곤 해도..저 포스터는 너무너무너무 아쉽다. '파닥파닥'을 저런 포스터의 내용인지 알고 본 아이들은 실망할테고,어른들은 저런 유치한 내용에 관심 없을테고.. 영화는 바다에서 살다가 잡혀온(바다출신과 양어장 출신이 있다.)고등어 파닥파닥이 자연산 횟집의 수족관에서 탈출기 or 먹히기전까지의 시간을박진감 있게 그리고 있다. 니모를 찾아서 같은 여행기가 아니기에 영화의 공간배경은 자연산 횟집의 파닥파닥이 들어있는수족관.. 2015.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