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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278

부모란 아이의 자양분일 뿐 #비바리움 부모란 아이가 자라나기 위한 자양분일 뿐 오프닝에서 남의 둥지에서 자신 이외의 아기새들을 떨어트려 죽이며, 자신보다 훨씬 큰 어미새에게 먹이를 받아먹는 뻐꾸기의 모습은 이 영화의 모든 것을 대변한다. #비바리움 2021. 12. 6.
믿음에 빠진 #소년아메드 믿음에 빠진 소년 #소년아메드 프랑스에 사는 무슬림인 소년 아메드. 소년은 극단적인 이슬람 교리에 빠져 순수한 무슬림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모든 것들을 배제하려한다. 자신을 어릴 때 부터 가르쳐온 선생님 역시 그 대상. 소년은 선생님에게 칼을 휘두르고, 살인미수에 그친 소년은 소년원에 수감된다. 무엇이 소년을 그렇게 믿음에 빠지게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다. 소년의 어머니는 소년을 사랑하고 소년의 삶은 평안했다. 아마 소년은 종교에 대한 강렬한 신념이 극단적인 교리에 대한 더 큰 쾌락으로 다가왔고, 더욱 자신을 옥죄어 갈 수록 신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믿음이 아니었을까. 자신의 가족과 이웃보다 신과 교리를 중시한다는 건 분명히 잘못된 것일 것 이다. 아메드는 소년원에서 탈출해 다시 선생님에게 칼을 다가가다 .. 2021. 11. 18.
들리지 않는 위협 #미드나이트 들리지 않는 그의 숨소리 #미드나이트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위험이 다가옴을 알 수 없는 것. 어느 날 밤 느닷없이 닥친 들리지 않는 위험으로 필사적으로 달아나다. 들리지 않고 말하지 못하는 피해자보다 정장을 입고 말하는 살인마를 믿는 게 이 세상 #진기주 의 연기가 진짜 힘들었을 듯. 하루 종일 전속력으로 뛰어 2021. 11. 18.
길 잃은 검은 리트리버를 구해주다 #블라인드사이드 환경이 바뀌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 #블라인드사이드 잘 곳이 없어 체육관을 찾는. 단벌옷을 빨아입기위해 세탁방을 전전하던 방치된 마이클이 아닌 척 하지만 따뜻하고 능력있는 리앤 가족을 만나 최고의 미식축구 스타가 된 실화 마이클을 할렘가의 누군가처럼 어느날 아침 신문에서 만나고 싶지 않았다던 로앤. 이것이 #노블리스오블리제 비를 맞고 서 있던 마이클의 까만 눈동자는 불쌍한 큰 리트리버 같았다. 2021.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