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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278

DUNK, 어나더라운드 적당한 슐은 삶의 윤활유, 만취는 삶을 포기하는 것 #어나더라운드 알코올은 퍽퍽한 삶을 부드럽게 해주지만, 알코올에 의존하면 안된다는 뻔하지만 진한 이야기를 담백히 드려낸 영화 술을 마실때만 행복하다면, 그 행복을 유지해야 할까? 잘 모르겠다 2022. 2. 13.
나의 추억과 미련과 함께 #드라이브 마이 카 그냥 그렇게 앞으로 #드라이브마이카 #무라카미하루키 의 단편집 #여자없는남자들 에 나오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가후쿠에게 아내 오토는 사랑하는 연인이자 아픔을 함께 한 가족이고 예술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지였다. 그런 소중한 아내를 누구보다도 사랑했지만 아내는 그런 가후쿠를 남겨두고 어느 날 갑자기 이 세상을 떠났다. 가후쿠는 마지막에 아내가 하려는 말이 무엇인지 두려웠다. 헤어지자는 말일지 자신의 외도를 고백하려는 것일지, 아니면 또 다른 고백일지. 그러나 이제 그 말도 들을 수가 없었다. 다만 아내가 남겨놓은 연기를 녹음한 테이프와 오래된 자동차 뿐. 가후쿠에게 #안톤체호프 의 #바냐아저씨 는 떨쳐내지 못한 아내에 대한 미련이자 자기 자신이다. 그 극을 연습하고 연기하다보면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넘.. 2022. 2. 3.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한국판 캐리비안의 해적 #해적_바다로간산적 아 재밌고 잘 만들었네? 손예진이 날라다니는 선상전투신이나 거대하고 신비로운 고래를 포함한 CG도 멋있었다! 그리고 유해진을 필두로한 개그도 지루할 새 없이 영화를 즐겁게 즐기게 해 주었다! 2탄은 손예진과 김남길 대신 한효주와 강하늘. 캐리비안의 해적처럼 손예진과 김남길로 주욱 갔으면 좋은 시리즈 되었을텐데 아쉽. 2022. 2. 1.
혜성이 충돌하든 말든 #돈룩업 혜성이 지구와 충돌한다구? 어쩔티비 안물안궁 #돈룩업 랜들과 케이트의 진심어린 호소를 들은 엠씨도 시청자도 심지어 대통령까지. 그래서 어쩌라고? 사람은 접해보지 않은 것을 상상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회피하며 오히려 눈에 보이는 현생에 집중한다. 우리의 멸망이 오고있다고 하늘을 보라는 소수의 과학자들과 저런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들어줄 필요 없다고 하늘을 보지 말라는 대통령과 대중들. 사회이슈를 정치적으로 자신의 힘을 얻기 위해 이용하는 대통령을 보며.. 그런 그들이 우리의 생존과 운명을 이끌어 간다는 것에.. 2022.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