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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Toon12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우연히 듣게 된 애정유형과 그 것이 삶에 미치는 영향, 우연히 이것을 다룬 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찾아보았다. 심리학자 오카다 다카시의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내가 이 책, 주제에 가진 관심을 100% 만족시켜주었다. 다르게 말하면 이 책을 찾는 사람들은 다들 비슷한 목마름을 경험했을것이라 생각된다. 무언가 부족하고 결여되어 있으며, 현재에 행복감을 느끼기보다는 어딘가 있을 행복을 찾고 싶을 것 같다. 책의 표지와 머릿말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적혀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결되지 않은 애착의 상처를 안고 있다. 마음의 문을 꽁꽁 닫고 상처와 마주하기를 피하는 회피형,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하루의 생활이 위태로운 불안형, 주별 사람들을 통.. 2015. 9. 24.
해변의 카프카 해변의 카프카 사실 나는 시트콤같이 상상은 할 수 있지만 잘 일어나지 않는 일이 일어나는 것을 좋아한다. 한마디로 엉뚱한 상상을 좋아하는 것이다.그 상상이 너무 미리 읽힌다면 식상한 것이고 너무 읽히지 않는다면 남과 소통할 의지가 없는 것이라 생각된다.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읽으면 전혀 엉뚱한 소재와 상황으로써 현실적인 상황을 설명하는게 참으로 재밌다. 또한 어느정도 예상은 가지만 언제나 확실한 결론은 내려주지 않는 하루키에게 참으로 고맙다. 항상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줘서. 그래서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좋아한다.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것은 다분히 개인적인 이유에서다. 뭔가 클래식 음악을 생각하다가 대공 트리오 라는게 나온 소설책이 있었는데...일본작가 것이였는데....누구였더라.. 2015. 4. 17.
한밤중의 기차에 관해 혹은 이야기와 포옹에 관해 - 밤의 원숭이 (무라카미 하루키) 한밤의 기적소리 부제 ' 한밤중의 기차에 관해 혹은 이야기와 포옹에 관해' 여자아이가 남자아이한테 묻는다. "너는 나를 얼마나 좋아해?" 소년은 한참 생각하고 나서, 조용한 목소리로 "한밤의 기적 소리만큼" 이라고 대답한다.소녀는 잠자코 이야기가 계속되기를 기다린다.거기에는 틀림없이 무엇인가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어느날, 밤중에 문득 잠이 깨지."그는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정확한 시간은 알 수 없어. 아마 두시나 세시, 그쯤이라고 생각해.그렇지만 몇 시인가 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어쨌든 그것은 한밤중이고, 나는 완전히 외톨이이고,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어.알겠니. 상상해봐. 주위는 캄캄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소리라고는 아무것도 안 들려. 시계바늘이 시간을 새기는 소리조차도 들리지 않아.. 2015. 4. 14.
어른이 되지 않은 마술사 '안나라수마나라' - 하일권 어른이 되지 않은 마술사 '안나라수마나라' - 하일권 유명한 웹툰 '목욕의 신' 을 보다가하일권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다. 스토리 + 그림체(with다양한 기법) + 코믹/감동 안나라수마나라, 목욕의 신 뿐 아니라3단합체 김창남, 두근두근두근거려웹툰도 보았는대예쁜 그림에 황홀하고, 스토리에 몰입되며, 감동을 남겨주는좀 굉장한 만화가이신듯! 그 중 '안나라수마나라' 는 개인적으로 최고다!!! 예술작품이다!!!! 가난에 허덕이며 공부해서 성공하는 것 많이 유일한 탈출구인 여고생.전교 1등을 놓친 적 없는 0.01%의 주인공 여고생의 짝.그리고 진짜 마술사인 마술사 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여고생 '아이' 전교 1등 '일등' 망해버린 유원지에 사는 마술사(마술사 보며 야자와 아이의 파라다이스 키스의 조지가 .. 2015.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