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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4

가버나움 누군가를 태어나게 한다는 것. 그만큼의 무게를 질 수 있는자는 어디에 있을까? #가버나움 #인샬라 신의뜻대로 아랍 문화권에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현재 주어진 자신의 운명에 순응하며 사는 그들의 종교 또는 삶 또는 무기력함. #레바논 의 수도 #베이루트 의 빈민가. 낡은 단칸방에서 몇명인지도 모를 동생들과 부모와 함께 사는 #자인 무책임한 부모 대신 자인은 길거리에서 음료를 팔고, 슈퍼일을 도우며 가정을 책임지고 있다. 가난한 부모는 자식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은 커녕, 출생신고조차 하지 않는다. 어차피 그들의 인생도 자신처럼 밑바닥 인생일 것이기에. 시궁창 같은 현실에서 어떻게든 탈출하고 싶은 자인.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부모가 싸질러놓은 동생들과 함께. 그런 어느날 부모는 아직 11살인 여동생 #사하르 를 .. 2019. 1. 28.
Scene #19. 아비정전 영화와 이야기가 있는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Scene #19. 아비정전 열아홉번째 영화는#왕가위 감독 #장국영 #장만옥 주연의아비정전(阿飛正傳, 1990) 입니다. 지독히도 외롭고 쓸쓸한한 남자, 아비의 이야기. 그리고 영원한 장국영. 아비(#장국영)라는 청년이 있다. 그는 항상 사랑을 갈구하지만,사랑과 함께 할 수 없다. 사랑은 자신을 아프게 할 것기에. 그래서 아비는 항상 외롭다. 카운터 직원 수리진(#장만옥)에게작업을 거는 아비. "내 시계 좀 봐요. 1분만요 1960년 4월 16일3시 1분전 당신과 여기 같이 있고당신 덕분에 난 항상 이 순간을기억하겠군요. 수리진은 아비를 사랑하게 되었다. 수리진이 아비를 원할수록,아비는 수리진을 떠나간다. "나와 결혼할껀가요? "안해 그런 그에게는 어머니가 있다... 2019. 1. 19.
호텔 르완다 학살 속에서 가족과 이웃을 구한 호텔 지배인 #호텔르완다 1919부터 44년간 벨기에의 식민지였던 르완다. 벨기에는 르완다를 쉽게 통치하기 위해 인구의 14%인 #투치족 을 활용한다. 투치족에게 권력을 주고 인구 대다수인 85%인 #후투족 을 통제하라고. 그리고 1962년 르완다는 벨기에로부터 독립하였고 후투족이 권력을 잡았지만, 후투족의 투치족에 대한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투치 반란군과 후투족 르완다 대통령은 평화협정을 맺기로 했지만, 대통령이 탄 비행기가 미사일에 격추되자 분노한 후투족은 투치족을 대학살 하기 시작했다. 이 영화는 100만명 이상이 죽은 1994년 #르완다대학살 을 다루고 있다. 벨기에 호텔인 #밀콜린스 의 지배인인 폴. 폴은 후투족의 선동방송에 뒤숭숭한 분위기에 불안하지만.. 2019. 1. 15.
레토 1981년 레닌그라드의 뜨거웠던 여름 #레토 냉전시대 속 엄격한 통제 아래 자유를 꿈꾸는 청춘과 음악. 공연장 앞에는 당의 위원들이 서있고, 신나는 락음악이 나와도 앉아서 조심스레 발만 구를 수 밖에 없고, 가사도 하나하나 뜻을 검수 받아야 했던 시절. 훗날 전설이 된 #빅토르최, 그를 응원해 준 마이크, 그리고 나타샤의 만남. 그들의 음악과 청춘은 여름 #LETO 햇빛처럼 뜨겁고도 자유로웠다. 이 영화는 #음악영화 다. 빅토르최를 포함해 그 시절을 살아가던 청춘들의 목소리고 자유를 향한 갈망이다. 흑백 화면 속 롱테이크로 보여주는 그들의 갈망은 아름다운만큼 간절했다. . '이건 없었던 일' 이지만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무는 감각적인 연출은 보는 눈과 귀가 함께 즐거웠다. 적당히 가미된 빅토르최와 마이.. 2019.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