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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기억상실증 여자와의 알콩달콩 로맨스 _ 첫 키스만 50번째(50 first dates)

by 리먼 2015. 4. 14.

기억상실증 여자와의 알콩달콩 로맨스 _ 첫 키스만 50번째(50 first dates)

 


 

첫 키스만 50 번째 (50 first dates)

 

엄마가 천일의 약속을 보는걸 보고 이 영화가 생각났다.

엄마는 천일의 약속이 재밌다고 하는대, 너무 진지해서 난 별로인듯.

 

 이 영화도 여 주인공이 기억상실증이고 남자는 그 여자를 사랑한다.

다만 이미 기억상실증이 걸린 여자에게 꽃혀 작업을 한다.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온 루시(드류 베리모어)

그녀는 1년 전의 교통사고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그래서 그녀는 매일 아침 사고나기 전 아침을 맞는다.

 

 

휴양지에서 일하는 헨리(아담 샌들러)

관광온 루시를 보고 반해 루시에게 작업하여 데이트 약속을 따낸다!

하지만 다음날 루시는 아예 그를 기억하지 못한다.

 

 

오래전에 본 영화인지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참 재밌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였다.

 

루시의 병을 알게된 헨리는 루시에게 맞춤형 데이트를 통해 사랑을 키워나간다.

매일 같은 아침을 맞는 루시의 성향과 행동패턴을 파악하여 그에 맞춰 루시와 데이트를 해나간다.

(하루안에 첫만남부터 데이트까지, 시간이 지날수록 헨리의 루시의 마음따기가 업그레이드 되어간다 ㅋㅋ)

 

 

결국 가족들의 결혼승락까지 받아 프로포즈까지 한 헨리

 

마지막 장면이 요트여행 중 아침에 깨어난 루시.

일어난 루시 앞에 비디오가 재생된다.

헨리와 루시가 만나게 된 과정부터 그들의 딸의 인사까지

그들의 추억이 순서대로 비디오로 재생된다.

 

비디오를 통해 루시는 자신의 병과 헨리와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다시 알게되며, 웃는다.

 

이 마지막 장면이 너무 인상적이였다.

 

웃긴 로맨틱 코미이였지만 이 마지막 장면만이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다.

 

저 상황에서 저런 해결책을 내놓다니!

물론 로맨틱하기도 했고^^

 

아담샌들러와 드류베리모어의 유쾌하며 알콩달콩한 사랑스런 로맨틱 코미디

색다른 주제여서 신선했고,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였다.

(현실적으론 비디오만으로 남편과 가족에 대한 애정이 생길꺼 같진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