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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부러진 화살, 부러진 양심, 부러진 인권

by 리먼 2015. 4. 14.




부러진 화살.

 

몇년전에 뉴스에서 저런일 있었다는거 얼핏 들었던거 같다.

 

도가니에 이은 사회문제작. 사회문제점을 지적한 덮어놓은 현실을 대중에게 알린 작품.

 

정지영이라는 감독이 여자인줄 알았는데, 남자네요.

내가 알만한 작품으로는 '남부군'밖이 없네 ㅋㅋㅋ 임창정, 안성기 나왔던 20년전쯤 영화 ㅋ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드는 분이 다른 임팩트 있는 필모그래피가 없다는게 신기하다는.

 

박원상이라는 형사로 자주 나오는 배우님이 안성기를 변호하는 변호사로 주인공으로 나왔다.

이 아저씨가 주인공을 맡아서, 게다가 사회적 이슈, 흥행몰이영화에서. 하하 참 보기 좋다~

같이 보러간 형도 와 그 주인공 누구냐고, 저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였냐고 ㅎㅎ

 

난 박원상, 안성기보다, 최종보스. 부장검사로 나온 문성근의 연기가 너무 인상깊었다.

진심으로 그 짜증난다는 표정을 보면서 나도 함께 열이 받고 ㅋㅋ

나꼼수에서 요새 연기에 물이 올랐다며, 게다가 정치이야기여서 더 잘 알아서 그런지,

문성근의 띠꺼운 표정 연기는 정말 압도적이였다!

 

국회에서만이 아니라 법원에서도 날치가 판결을 하는구나.

자신들의 권위, 체면을 지키기 위해 한 사람의 인생을 짓밟아버리면서.

 

사회적 문제 이슈 뿐 아니라 영화자체도 정말 재미있고 스릴있다. 몰입도 짱!

법정드라마(실회지만)가 이렇게 흥미진진할줄은 생각도 못했다!

 

 ps. 정부에서 이 영화가 사실이 아니라는 뉴스를 내보낸게 얼마나 웃긴 일인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