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판 킬빌 킬복순 아니 #길복순
아 너무 재밌다. 연출도 스토리도 캐릭터도 몰입감도 액션도 굿!!
#전도연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은 날카롭고도 냉철하고 수더분하고 현실적인 킬러이자 엄마
거기에 길복순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카리스마 대표 킬러 #설경구
딸인 김시아의 감정 깊은 연기도
킬러 동료들의 웃프고 아련한 연기도 (#구교환 너무 찰떡. 찌질하면서도 멋있어. 정장입고 나올때 넘나 섹시해)
질투에 눈먼 하지만 가련한 이사 #이솜 까지 배우들의 캐릭터와 서사가 간결하면서도 완벽했다.
여성서사의 액션영화를 이끌면서 S급 킬러와 사춘기 딸을 둔 엄마를 모두 다 모두 다 소화할 수 있는 건 전도연 밖에 없을 듯 하다.
얼마전에 유퀴즈에 나온 전도연을 보며 참 멋지다고 생각했다. 조용하지만 유쾌한. 그리고 인생을 거스르지 않지만 누구보다도 능동적으로 살아온 그녀가 너무 멋있었다. 전도연은 이 영화로 또 하나의 길을 열었다고 생각된다. 그게 더 멋있는 이유다. 해피엔드를 선택했을 때 처럼
역시 나이로 모든 것을 규정하고 안된다고 하는 사람들은 꼰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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