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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앙: 단팥인생 이야기

by 리먼 2019. 8. 29.

벚꽃이 지듯이 인생도 흘러간다 #앙_단팥인생이야기
얇게 구운 빵 두쪽 사이에 팥을 바른 일본 전통 단팥빵 #도리야키

도리야키 가게를 운영하는 센타로는 하루하루 사는게 무의미하다. 해가 떴으니 일어나서 가게에 나가서 도리야키를 만들고, 온 손님들에게 팔 뿐. 이 가게는 자신이 빚을 진 대신에 운영하고 있을 뿐 그는 도리야키를 싫어한다. 단 거 싫어해서.

그런 센타로 앞에 어느날 한 할머니 도쿠에가 나타났다.

나도 알바 할 수 있을까?. 거절하던 센타로는 도쿠에가 가져온 팥소의 맛을 보고는 도쿠에에게 함께 일하자고 한다.

팥의 소리에 귀를 귀울이며 팥소를 만드는 도쿠에의 모습에 삶에 의미가 없던 센타로는 조금씩 다시 나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도쿠에는 나병 환자였다.
어린 시절 나병 마을로 보내졌었고, 지금도 그 마을의 시설에서 살고있다.

그런 사실이 어느 순간 마을에 슬며시 퍼지기 시작했다. 가게를 찾던 손님들을 발길을 끊었다.

다시 의미를 잃은 센타로는 와카나와 함께 도쿠에가 있는 나병 마을을 찾는다.

나병, 한센병과 도쿠에의 인생을 들은 센타로와 와카나. 그들의 앞으로 어떤 인생을 걸어갈까?.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하고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는 센타로.

자신보다 훨씬 안좋은 상황에도 단팥은 만들어 맛있는 과자를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싶어하는 도쿠에.

도쿠에는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마지막까지 나아갔다. 그런 도쿠에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이제는 볼 수 없는 #키키키린 할머니

#가와세나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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