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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안녕 나의 소녀시절이여

by 리먼 2018. 12. 13.

라다크의 한 소녀의 선택 #안녕나의소녀시절이여

재작년 인도여행 때 갔던 #라다크 의 아름답고 압도적인 풍경을 다시 만날 수 있던 영화

#티벳불교 를 믿으면 자연과 인생에 순응하며 사는 라다크 사람들의 이야기

16살 소녀 왕모는 라다크의 히말라야 산맥 아래에서 산다. 소녀는 6남매 중 첫째로  두 동생은 도시에서 가정부로 살며 학교를 다니고, 남자 동생은 어릴 때 부처님에 바쳐져 승려가 되었다. 소녀의 가족은 집과 가족들, 그리고 염소 몇십마리가 전재산이다.

소녀는 보다 넓은 세상을 만나보고 싶었다. 그런 어느 날 소녀의 비구니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이 영화는 승려가 된 소녀가 해발 5,000m의 히말라야 산맥을 따라 떠난 200km의 #순례길 여정으로 시작한다.

소녀는 자신이 현실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선택으로 승려가 된다. 지금보다 나은 삶을 위한 스스로 선택을 한 것이다.

부모님은 자식들어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에 무력하면서도 미안하지만, 그것이 그들의 인생이고 삶이기에  순응하며 살아간다. 다음 생에는 조금 더 나아지길 바랄 뿐.

소녀는 이 순례길의 의미도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도 모른다. 그냥 그것이 인생이니 받아들일 뿐.

다만 확실한 것은 소녀는 자신의 소녀시절을 떠나보냈다.

순례길 이후의 어른이 된 왕모가 소녀시절의 순수한 미소를 간직했으면 좋겠다.

중간중간 나오는 #머멧 짱 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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