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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3

증인 바르게 살아남기 힘든 세상을 향한 목소리 #증인 인권을 위해 싸우던 변호사였지만 지금은 권력의 편에서 돈 버는 일이라면 모든지 변호하는 대형 로펌의 변호사 양변(#정우성) 양변은 로펌 이미지 개선을 위해 살인사건의 원고의 국선변호를 맞게 되고, 원고가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자폐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게 된다. 사건을 목격한 지우. 지우가 말하는 것은 진실일까? 아니면 자폐아의 오해일까? 영화 너무 재밌게 봤다~! 2시간의 런닝타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사건과 캐릭터의 아픔에 몰입했다! 적절한 긴장과 웃음이 균형을 맞춰 사건을 이어가며, 윤변과 지우의 마음과 아픔에 공감할 수 있도록 현명하게 연출했다고 생각한다.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변호사가 되고 싶다던 지우는 양변에게 묻는다. 당신은 .. 2019. 2. 24.
영주 미움보다 큰 외로움 #영주 어느 날 갑자기 부모님을 잃고 동생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영주. 학교도 때려치우고 일을 하고 있지만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을 지키는 것 조차 버겹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괴로운 중2 동생은 사고를 치고 영주는 동생의 사고를 수습하기위해 300만원이 필요하다. 돈을 구하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알아보지만 돌아온 것은 차가운 시선과 약육강식의 사회. 그러던 중 영주는 자신의 부모님을 사고로 죽인 사람을 찾아간다.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 "사람 안 필요하세요? 영주는 두부장사를 하는 그 사람, 아저씨와 아줌마 부부와 함께 일을 하게된다. 아저씨는 5년전 그 사건으로 인해 아직까지 밤만 되면 술을 찾는다. 아줌마는 그런 아저씨와 병에 걸린 아들을 챙기며 살고 있다. .. 2018. 12. 7.
1944년 두 소녀의 이야기 <눈길> 생각보다 훨씬 짜임새 있는 구성과 스토리. 그리고 위안부 영화 중 가장 간접적인 표현이지만 가장 슬프게 느껴지는 우리 할머니들의 이야기. 친구의 이름을 안고 사는 할머니와 옆집 소녀의 아픔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1944년 두 소녀의 풋풋함과 아련함에서 고난와 아픔을 대처하는 그 시대, 지금도 살아계신 그 분들의 용기를 보여주고 있다. 귀향보다 훨씬 재밌고, 따뜻하게 볼 수 있을 듯. 잘 짜여진 소극장에서 배우들의 명연기를 본 것 같다. 김영옥 할머니와 김새론 그리고 김향기 김향기의 시골 강아지 같은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처음 가본 노원역에 있는 노원서점의 더숲 아트시네마. 가끔 공연도 해주고. 노원에도 이런 문화공간이 생기다니, 좋다~ 영화보고나서 수다떨고 싶다면? 2017.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