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위안부 영화 중 가장 간접적인 표현이지만 가장 슬프게 느껴지는 우리 할머니들의 이야기.
친구의 이름을 안고 사는 할머니와 옆집 소녀의 아픔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1944년 두 소녀의 풋풋함과 아련함에서 고난와 아픔을 대처하는 그 시대, 지금도 살아계신 그 분들의 용기를 보여주고 있다.
귀향보다 훨씬 재밌고, 따뜻하게 볼 수 있을 듯. 잘 짜여진 소극장에서 배우들의 명연기를 본 것 같다.
김영옥 할머니와 김새론 그리고 김향기
김향기의 시골 강아지 같은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처음 가본 노원역에 있는 노원서점의 더숲 아트시네마. 가끔 공연도 해주고.
노원에도 이런 문화공간이 생기다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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