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나의것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것'

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많을꺼다.
하지만 '올드보이'의 감독 박찬욱 감독의 '복수3부작' 이라고 하면
뭔가 아~ 하는게 올지도..

올드보이는 칸 영화제에서 상도 타고 엄청난 흥행도 하고 유명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절대 올드보이에 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드보이를 그냥 상 받았대니까. 아니면 많이들 보니까 해서 본게 아니라 정말 인상깊게 본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를 봐도 후회안할꺼다.

게다가 나도 지금 사진찾다가 안 것이긴 하지만 올드보이가 이 '복수는 나의것'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 박찬욱 : 그게 사실 <올드보이> 탄생의 비밀인데, 그걸 지난번에 <씨네21> 정한석 기자가 딱 지적하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 보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보이는구나, 하고. <올드보이>는 사실 <복수는 나의 것>에서 누나의 몸을 씻겨주는 장면하고, 딸의 유령이 다리로 아버지의 허리를 감는 장면, 그 두 장면에서 출발한 거다. 그건 나만 알고 있었으면 했었는데…. (웃음) >

' 복수는 나의것 ' 에서 신하균이 죽은 누나를 씻겨주는 부분이 있다. 이것은 '올드보이'에서 남매간.. 이라기보다는 동생이 누나를 사랑하는 부분으로 이어지는거 같고, 두번째 딸의 유령이 아버지의 허리를 감는 장면은 '올드보이'에서 부녀간의 정사신으로 연결되어 지는거 같다.

이 영화에서 신하균이 돈 때문에 아이를 납치했다가 사고로 아이가 죽게되고 송강호가 유괴범인 신하균과 배두나를 죽이는애기이다.
누가 나쁘고 누가 선하고는 없다. 다 피해자다. 유괴범인 신하균도 누나를 살리기 위해 신장까지 팔지만 사기만 당하고(물론 신하균이 이 악당들에게 복수하긴 하지만^^), 송강도는 딸을 잃은 슬픔에, 아이도 우연히 납치되어 신하균 배두나와 재미나게 놀다가 신하균의 누나가 아직 돈도 받기 전에 죽어버려서 그냥 놔 주려는 찰나에 발을 헛디뎌 물에 빠져 죽을뿐... 모두 다 선한 사람들이고 피해자들일 뿐인데 다 죽고야 만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중 복수는 나의 것이 첫번째 올드보이는 두번쨰로서 세번째는 복수는 나의것 에서 나오는 배두나의 애기란다.
대강 어떤 내용인지 알았는데 까먹었지만..^^ 아마 대강. 배두나의 반 정부 활동으로 인해 배두나가 피해를 입는대 그거에 대한 복수의 내용이였던거 같다. 참 기대된다! 꼭 극장가서 봐야지!!

-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영애의 친절한 금자씨로 바뀌었다. 개인적으로 배두나가 좋긴하지만^^ 어쩔수 없는거지 뭐. 물론 친절한 금자씨도 굉장히 잘 만든 영화였다.

 

내가 생각하는 포인트론

 

'복수는 나의것'에선

 

말못하는 신하균과 배두나의 배드씬,

신장을 잃은 신하균의 분노의 방망이질,

죽은 누나를 돌로 쌓는 장면과 소아마비? 여튼 상태나쁜 류승범이

그 돌 무덤의 돌을 강에 하나씩 던지다가 도망가는장면.

마지막장면인 송강호의 복수.(신하균의 아킬레스건을 자르면서 '미안해, 너 나쁜놈 아닌거 알거든? 하지만 어쩔수 없자나') - 대사가 정확하진않다..

 

'올드보이'

 

벽 때리면서 외치는 송강호의 자신을 감금했을꺼 같은 이름부르기.

'내가 개가 될께, 왈왈'

미도가 노래부르는 소리

 

-이거야 다들 봤을테니 쓰기도 번거롭네요

 

'친절한금자씨'

 

역시 가장기억에 남는 장면은

최민식을 죽이기 위해 밑작업을 하는 사람들(최민식주의에 비닐펴고~ 도끼준비하고 한명씩 한명씩.)

또한 제니가 말하는장면에서 영문법에 맞춰서 한단어씩 깔리는 자막처리.. 이 자막처리는 최고였다! 너무나 참신했다!

'미안해,미안해,미안해.미안해,미안해'를 세던 제니의 손가락.

 

올드보이와 친절한금자씨를 보신분들은

복수는 나의것도 꼭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