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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영화에 매료된 소년 #파벨만스

by 리먼 2025. 6. 24.

영화를 통해 나는 사랑했고 성장했고 좌절했고 깨어졌다. 그럼에도 나는 영화를 사랑한다. 영화를 제외한 나는 존재할 수 없는걸.

엄마와 함께 사랑을 느꼈던 영화가 이젠 나의 사랑하는 가족을 파멸시켰다.

별볼일 없는 그녀석을 영웅으로 만들었다. 이건 마치 세상을 창조한 느낌이었다.

가족의 붕괴도 사랑의 끝보다 더 가열찼던 건 영화를 향한 나의 사랑. 그 희열을 잊을 수 없어 오늘도 나는 영화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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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파벨만스
처음엔 그냥 앵글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게 즐거웠던 소년의 눈에 이젠 스크린에 매혹되어 눈을 뗄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