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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by 리먼 2024. 11. 2.


마을에 부는 낯설지만 설레였던 산들바람

산과 논과 따뜻함 밖에 없는 조그마한 시골마을.
학생은 전부 6명 뿐인 학교에서 가장 상급자로 아이들 챙기기에 하루하루가 바쁜 소요에게 또래의 시크하지만 산뜻한 도쿄의 한 소년이 찾아왔다.

조용한 시골에 어느 날 산들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누구나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동경한다.
소녀는 화려한 도시를 도쿄를 동경하고 소년은 소녀의 따뜻한 가족이 부럽다.

그러나 소녀는 도시에 나가서도 고향 생각뿐이다. 친구가 가지고 싶어 했던 화장품을 사고 엄마한테 줄 선물을 산다.

오랜만에 익숙했던 도시를 다시 만난 소년은 물 만난 리트리버 같다. 자신의 친구들과 바보짓을 하며 즐겁지만 계속 시골 생각만 하는 소녀가 신경쓰인다.

언제나 그곳에 있을 것 같은 시골소녀와
언제든 떠날 것 같던 도시소년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포기할수도 있는 것.

소년의 빠박머리가 영화의 따뜻함을 완성해주었다.

ps. 사실 이 영화는 카호의 리즈시절의 귀여움 예쁨에 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