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여를 수학으로 메꾸고 싶었던 한 수학자 #이미테이션게임
남들과는 달랐던, 굳이 같고 싶지 않았던. 수학을 좋아하는 소년은 자신이 좋아했던 유일하게 자신을 바라봐주었던 친구를 잃었다.
그 결핍을 소년은 평생동안 놓지 않았다. 친구가 또는 연인의 빈자리를 언제까지나 기억하며 그 결여에 대한 빈자리만큼 그 열정을 수학에 쏟아냈다.
그렇게 그는 자신을 위해 독일군의 암호를 해독해내는 기계를 만들어냈다. 그 기계는 다시 만나지 못할 소울메이트의 빈자리를 채운다..고 소년은 믿었다.
무언가에 대한 결여는 무언가를 탄생시킬 수 있을 에너지가 될 수 있다.
무엇이 진짜 크리스토퍼 일까. 컴퓨터일까 친구였을까.
그리고 이렇게 국가에 공헌을 한 전쟁의 종결을 도와 몇천만명의 목숨을 인물이 동성애쟈라는 이유로 범죄자 취급을 받는다. 이런게 우리가 사는 사회.
조금만 영악했다면 자신과 지적교감을 이루던 조안과 대외적인 결혼을 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수학에 계속 몰두할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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