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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MAN/Diary

Valentine

by 리먼 2022. 2. 19.

St.Valentine. 성 발렌타인을 기념하는 날이지만 전세계, 아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는 연인 또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초콜렛과 함께 서툰 마음을 표현하는 날이 되었다.

달콤하고 진한, 검고도 깊은 초콜렛을 나는 좋아한다. 초콜렛과 함께하는 설레임도 좋고 매혹적이고 중독적인 맛은 사랑과 닮았다.

내 생일은 1월 말이다. 발렌타인 데이와는 2주 넘게 차이가 나지만 가벼운 생일선물로 초콜렛을 받고는 했다. 보통 생일이 지나고 발렌타인 데이 전후에 만난 친구들이 생선 겸용 의리초코를 주곤 했다. 애정 대신 우정이 담긴 초콜렛이지만 그것도 정이다. 5도 맥주도 40도 위스키도 모두 술 아니겠던가.

화이트초코, 다크초코, 초코파이, 초코우유 등 세상에는 다양한 농도와 형태로 초콜렛이 있듯이 사랑도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존재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