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예요 #악마는사라지지않는다
아내를 살리고 싶어 가족같은 개를 죽인 아버지도. 동생을 임신시키고 모른척 하는 목사를 죽인 나도.
나쁜 의도는 없었다. 필요한 일을 했을 뿐.
하지만 그런 나는 목사보다 나은 사람인가?
동생을 괴롭히던 남자애들보다 나쁘지 않은가?
아무리 종교에 신실해도 종교와 상관없이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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