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에게 야쿠자는 가족이였다 #야쿠자와가족
마약에 취해 날 버리고 떠난 아버지는 야쿠자였다. 그것도 위에 서지도 멋있지도 않은 그냥 그저 그런 야쿠자.
난 야쿠자가 싫었다.
하지만 아무도 없는 나에게 가족이 되어준 건 야쿠자였다.
그렇게 난 야쿠자가 되었다.
그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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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야쿠자를 미화한다기보단.. 시대에 뒤쳐져가는 쓸쓸한 부적응자들의 이야기에 가깝다.
야쿠자의 품 안에서 태어난 아이가 어떻게 평범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새상은 그들을 단절시켰고, 가족이 필요한 그들은 원래 그들의 핏줄인 야쿠자의 품으로 돌아갔다.
겐지는 다만 쓸쓸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혼자이고 싶지 않아서, 가족이 가지고 싶어서 야쿠자가 되었고 야쿠자이기에 가족을 잃어갔다.
시대에 뒤처진 낡아빠진 야쿠자에게는 가족을 가질 권리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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