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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함께여서 따뜻했던 #남매의 여름밤

by 리먼 2020. 8. 21.

함께여서 따뜻했던 #남매의여름밤

실패해도 괜찮아
아파도 괜찮아

가족이란 그럴 때 함께 있는 거자나

한여름밤 바람처럼
포근하고 귀엽고 조금은 쓰라린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

계산하지 않는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발버둥치며 살아가는 우리 가족의 이야기

발버둥치며 살아가는 아빠도
외롭고도 공허한 고모도
조용히 대문을 열고 가족을 받아들이는 할아버지도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게 춤을 추는 동생 동주도
실패하여 할아버지 집에 얹혀사는게 부끄럽지만 가족과 함께여서 포근한 누나 영주도

우리 가족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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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너무 귀여워.

그렇게까지 비굴해야 하냐는 누나의 말에도
가족이 함께여서 좋은, 그런 가족들에게 웃음를 주는 것이 행복한 동주의 웃음이 한여름의 풀잎처럼 싱그러웠다.

사실 가족의 분열로 동주도 마냥 어린아이도 남아있을 순 없었다.

엄마를 잃고 싶지 않아 떠난 엄마를 붙들고,
아빠의 근심어린 얼굴에 웃음를 주기 위해 춤을 추었고,
복잡한 누나가 가족과 멀어지게 하지 않기 위해 끈이 되었다.

동주의 노력으로 조금씩 가족이 웃음을 되찾아가는 모습에 뭉클한 미소가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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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단비감독 님 다음 작품이 너무 기대되요. 따뜻한 위로를 앞으로도 많이 전해주세요.

#박승준배우 님이기에 탄생한 귀엽고 철있는 동주가 탄생한 것 같아요. 사촌동생의 어린시절이 떠올랐어요.

#최정운배우 님 심란한 사춘기 소녀 옥주의 심경이 공감되었어요. 저도 그때는 참 인생이 심란했더랬죠.

앞으로도 응원하며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