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Movie

영화와 비평 vol1 > 마스터

by 리먼 2017. 1. 24.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모임참석자들과 다음 영화를 함께 고르는

단발적이라기보다 월간으로 운영되는

작은 영화 모임 <영화와 비평>



< 영화와 비평 vol1 >


마스터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호아킨 피닉스, 필립 셰이모어, 에이미 아담스 출연.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방황하는 청년과 한 남자의 우연한 만남. 그 인연이 그들의 삶에 깊은 마찰.




< 후기 >



누군가 나의 삶을 이끌어 주는 마스터는

과연 필요한가? 내가 내 삶은 마스터가 될 순 없는것인가? 사람은 과연 무언가에 의지해야만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불안정한 존재인가? 이성에 의지한다만 결국 본능에 더 충실한 것이 인간인가? 


라는 다양한 질문과 이야기꺼리를 주던 마스터.


불안감과 외로움 불안정성, 그리고 본능에 더 빠져드는 인간의 약한 면모를 극대화해 보여주는 호아킨피긱스의 연기와 그를 길들이는 심리학자인듯, 재단대표자인듯, 교주같은 마스터의 필립 셰이모어의 신들린 듯한 연기에 빠져들었습니다.


호아킨피닉스는 도베르만일줄. 거칠고 사납고 본능적이고 맹목적인 충성까지ㅋ


필립 셰이모어 아저씨는 일찍 돌아가셔서 저 명품연기를 더이상 못보는게 더욱 안타깝네요.


심장에 주춧돌을 올려놓은듯한 암울함과 배우들싀 연기와 연출에 압도돼었던 왜 마스터가 마스터피스인지 느낄 수 있던 진정한 명작이였습니다^^


역시 남자 위는 여자네요.



영화와 비평 vol2 예정>

일시 : 2017년 2월 5일 5pm

영화 : 레볼루셔너리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