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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부산(2011.06)

2011. 6월 초 여름날 부산여행(4)-사직구장

by 리먼 2015. 4. 21.

2011. 6월 초 여름날 부산여행(4)-사직구장

 

 

부산갈매기 롯데의 야구열기가 어떨지 너무나 궁금해서

부산에 오면 꼭 야구장을 가봐야지 했었다.

 

3일전부터 4연석을 구하려니.. 당연히 표는 매진이였다.

그래서 간신히 중고장터를 통해 표를 3루쪽에 구할 수 있었다.

표 파는 사람도 구하는 사람도 많았다.(암표상도 많은듯)

 

(잠실에서도 이렇게 티켓 거래가 성황하는지 궁금했다.)

 

 

-경기장이 가까워 질수록 맥주 가격이 올라가는 현상 발견!

중간쯤에서 치킨을 한마리 샀다고 생각했으나

한마리가 아니라 치킨볼 50여개 였다.

정품 BBQ라 그랬는데.. BBQ 박스긴 했는데..

뭔가 속은 기분

 

 

중고장터에 암표상도 많은 것 같았으나

프로보단 아마추어에게 사고 싶었다(왠지 암표상을 이용하고 싶지 않았다)

1루쪽(홈팀) 표를 구하셔서 3루쪽(어웨이팀) 표를 파신다는 분께 표를 사게 되었다.

 

 

1루쪽 표 4장에 8만원 / 3루쪽 표 4장에 6만원 / 정가는 4만원

이러한 프리미엄이 붙어도 매물이 나오기만 기다리는 롯데팬들은 정말 열성적인듯!

종만이가 롯데는 어디앉아도 롯데 응원한다고 괜찮다고 해서 3루에 그냥 앉았다.

(노란 봉다리 안주면 롯데경기 보러간 의미가 없자나!)

 

원정온 100명정도의 LG응원단은 정말 열심히 응원하였다!

롯데가 이겼지만^^

 

 

막 경기 시작된 모습

 

 

 

야구장에서도 이젠 케밥을 팔더라

 

 

맥주도 팔고

 

 

앞 자리에 앉은 형들 박스채로 사가지고 와서 야구를 즐겼다.

뒷 자리에 부산 누나들의 입담도 참 재밌었다.

 

 

홈 팀 투수 교체할때만 사용되는 텃세 차량

 

 

롯데에 강민호

 

 

홍성흔이 모더라?

 

가장 인상적인 응원가는

롯데 타자 누구인지 나올때 나오는 댄스음악(팝송)에

"휘익 휘익"하며 엇박자로 코러스 넣는 응원

 

3번 지나가니 따라할 수 있었던 어려웠던 엇박자 휘익~

 

 

수비 중인 이대호

 

대~호 대~호

 

 

정말 우연히 찍고 있는대 이대호가 홈런을 쳤다!

이대호가 홈런치던 스윙 장면!

 

 

베이스 도는 이대호

 

 

노란봉다리 쓰고~

경기는 이기고 있고~

롯데 팬 아니지만 이기니까 응원 신나고~

 

아 롯데는 잠실경기처럼 7~8회부터 빠져나가는 사람 없드라.

롯데가 이겨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차가 막히든 모하든

경기를 보러 왔으면 끝까지 응원하는 그 모습 멋짐!

 


학교 운동부가 없던 나는 야구장에서 파도타기 응원이 가장 신났었다.

 

그런대 롯데의 파도타기는 3종류였다.

일반 파도

응원단장의 손짓과 함꼐 양옆으로 퍼지는 파도

그리고 처음에 스크린에서 슬로우화면 보여주는지 알았던 좀비처럼 손을 드는 슬로우 & 퀵 파도

아주 천천히 파도를 타다가 어느순간 2배속으로 파로를 탄다.

 

아 이 파도 너무 재밌었엉! ㅋㅋㅋ

 

-찍고 싶었으나.. 너무 늦어서 제대로 담아내질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