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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ight

지나친 상업성으로 취지가 홰손되어가는 슈퍼스타 k 가 안타깝다.

by 리먼 2015. 4. 16.

좀 지나친 상업성인것 같아서 안타깝다. 슈퍼스타 K.

 

해당 게시글은 슈스케 3때 작성한 글입니다



 

슈퍼스타 K1 때부터 시도때도 없이 CJ 행복한 콩 두부를 마셔버리더니

(심사하는 이승철 옆에 두부가 있는거 처음 보고는.. 뭘까? 배고파서 쉴 때 먹은건가?

했다가 스폰서 임은 후에 깨달았다.)

 

그 어색함을 인지한것인지 슈퍼스타 K2에서는 코카콜라를 마셨다.

 

그리고 1등 상으로 CAR 가 걸리지.

(이번엔 닛산 큐브)

 

 

그리고 정말 기가 막히게 잘만든 슈퍼스타 K3 로고!

 


슈퍼스타k의 별을 보면 자연스럽게 KB국민카드의 로고가 떠오른다!

아마 우연히 슈퍼스타k랑 국민카드랑 비슷한 별 컨셉의 로고를 만들었었는대,

그걸 착안하여 kb국민카드가 슈퍼스타k에 스폰서로 붙어서 최고의 광고효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원래 슈퍼스타 k의 별은 빨간색이였다.

 

슈퍼스타 K3 서울지역 2차 예선을 가봤다가 깜짝 놀랐다.

제품, 브랜드 박람회를 온 것 같았다. 부채에 팬에 화장품 샘플등에 사방팔방 나눠주고 있었다.

서울지역 1차 통과자 10만명. 10만명이란 타겟이 매우 밀도있게 모여있어 홍보하기 최적이였다.

 

G-Dragon의 빈폴 + 슈스케 선전과 코카콜라는 하도 하니 다들 알테고,

총 스폰서가 10개 정도 되는듯 하다.

 

빈폴 화보 촬영, 코카콜라 CF 촬영 메이킹장면등은 방송중에 은근히(대놓고?) 내보냈었다.

 

 

 

뭐 그런건 좋아. 다 이해해. 당연히 필요한 부분이지.

정규방송도 아닌 케이블이(CJ계열이라 해도) 스폰서로부터 돈 받아서 프로그램 제작해야지.

상금도 줘야 하고.

 

 

하지만 내가 생각할 때 이건 좀 너무하다는 것은, 슈스케의 그 200만대 11의 경쟁률을 뚫고

정말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힘겹게 눈물겨운 노력을 하며 올라온 매력적인 사람들을

제품 홍보용으로 너무 이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스폰서의 눈치를 보느냐

꿈을 위한 열정, 음악적 재능외에도

지나치게 스타성(활용성)을 보는게 아닌가 싶다는 거다.

 

화장품을 선전하려면 피부가 좋은 예쁜 아이를 뽑아야 할 것이고,

의류를 선전하려면 스타일이 좋은 멋진 아이를 뽑아야 할 것 아닌가.

 

그럴 경우, 꿈과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이 있는 사람이 Top10에서 밀릴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타미는 몇명 살아남지 않았던 최종 라이벌 미션에서 살아남았다. 하지만 top10에 참여하지 못했다.)

 

 

사실 내가 이 글을 쓰게된 이유는, 네이트메인에서 갑자기 김예림 모델의 상품이 보였기 때문이였다.

 

 

뭦? 하고 눌러보니,

 

 

슈퍼스타 K3의 스폰서인 SCINIC 이라는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하여 TOP11의 콘서트 티켓도 준다고 하고

 

 

그랬구나. 그래서 예림이가 에센스를 뿌리는 장면이 방송에 자주 나왔었구나. 이제 알겠다.

 

 

 전 멤버가 다 제품을 사용하고 촬영을 했고, 그 중 피부좋고 미인이고 스타성 있는 예림이를 활용하고 있다.

(다른 스폰서 제품들도 나름대로 슈스케 멤버들을 활용하였겠으나, 그냥 나는 내가 본것만&&)

 

 

작년의 대박을 친 슈퍼스타 k2.

당시 존박과 허각의 인터뷰 내용 중 이런 말을 들은게 생각났다.

 

'1등에겐 3억의 상금과 승용차를 주고, 2등에겐 정말 아무것도 안주나요?'

'네 2등은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라고 존박이 대답했던거 같다.

 

그리고 슈퍼스타가 끝나고 일정기간(다른 매니지먼트와 계약 전?)동안은 M-net(CJ)이

매니지먼트가 된다는 기사를 본 거 같은대.

그래서 슈스케 종료후에도 그 기간동안의 CF 활동등의 수익금은 M-net 측과 배분한다고

(아마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은대 확실하진 않다.)

 

그렇다면 슈퍼스타 K는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60초 사이의 광고도 무지 비싸게 팔릴텐데~)

 

그리고 내가 궁금한것은

예림이를 포함한 TOP11 사람들이 이런 홍보활동을 하면서 정말 한푼도 수익을 받을 수 없냐는거다.

한달동안 먹여주고, 재워주고, 음악가르켜주고 한걸로 퉁치는걸까?

위의 케이스로 봤을때도 모델비라도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알고서 자발적으로 했다고 해도 말이다.

(우선, 음악과 관련되지 않은 미션, 활동등은 오디션 기간 내에는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1주일동안 집중해서 무대 준비해야 하는데 무슨 짓을..)

 

 

 

슈퍼스타K3는 K2때보다 규모도 커지고, 참가자 질도 높아지고, 스폰서도 많아졌다.

하지만 경쟁적으로 상금만 올리기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음악오디션 프로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1억도 충분히 많다! (고 생각한다. 꿈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무한도전 다음으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가

이런식으로 취지가 홰손되어 아이덴티티가 약해지는것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