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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참 살기힘들다. 그치 엄마 #경아의 딸 여자로 살아간다는 건 참 어렵다. 그치 엄마 #경아의딸 연수는 엄마가 너무 좋지만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았다. 세상의 눈치를 보며 그 자리에서 가만히 살아가는 것이 아닌 맘껏 사랑하고 자유롭게 살고 싶었다. 여느 누구나 그러듯이. 그런 연수에게 어느 날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이상한 문자가 왔다고. 해어진 남자친구는 연수의 영상을 그녀의 친구 그리고 엄마에게 보냈다. 그리고 인터넷에 올렸다. 연수는 잘못한게 하나도 없지만 직장을 도망치듯 그만두고 아무도 찾지 못하게 그늘 속에 숨어버린다. 세상의 시선이 너무나 두렵기에 그걸 버텨낼 자신이 없기에. 그러나 연수는 스스로. 그리고 엄마와 함께 다시 한걸음씩 고개를 들고 나아갈 것이다. 그 처연한 한걸음이 눈이 부시게 빛났다. 봄날의 햇살 하윤경 배우님이 .. 2023. 7. 13.
우리의 추억과 사랑은 놓고 온 낡은 아파트에 #표류단지 우리가 놓아두고 떠난 그 낡은 아파트에 우리는 추억과 사랑과 같이 두고 떠났네. 그러니 우리 잊지는 말고 가끔 들여다보자. 우리가 떠난 그 낡은 아파트는 그때의 추억과 사랑을 언제까지가 남아있을테니. _ 재개발과 아파트는 자산의 증식 이전에 우리의 추억을 땅속으로 메꿔버리는 것이기도 하다. 는 풍자속에서 아이들의 눈에 지친 낡은 아파트는 소년시절의 나였다. 2023. 6. 16.
그래도 나는 나아간다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고요함 속에 꿋꿋함. 그래도 나아간다. #너의눈을들여다보면 호텔 룸메이드이자 복서인 케이코는 귀가 들리지 않는다. 고요한 세상 속에서 혼자 살아가던 케이코는 말하제 않아도 상대를 느낄 수 있는 권투가 좋았다. 그러나 그런 권투도 이제 그만두고 싶다. 자신의 능력이 특출나지도 않고 권투를 통한 미래보다 이재는 여자로서 안정적으로 살아가고 싶기 때문이다. 아픈것도 싫고. 그러나 자신의 청춘을 함께했던 자신을 이해하고 가족같던 체육관 사람들과 헤어지는 것은 싫다. 주먹을 부딪히는 것 이외에는 말한 것이 없지만 누구보다 자신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그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링 위에 선 케이코. 그러다 쓰러진 관장님을 위해 처음으로 소리내 본 의욕은 무참히 링위에서 스러져갔다. 처음으로 상대방을 쓰러트리고 이 승리.. 2023. 6. 11.
당신의 미간은 어떨 때 찌뿌려지나요? #슬픔의 삼각형 웃기거나 슬프거나 심각하거나 웃어 넘기거나 무겁거나 때론 가벼운 것이 우리의 삶 아닐까 #슬픔의삼각형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풍자였다. 자신의 외모로 존재하는 남모델들을 조금은 가볍게 선도 넘으며 드립을 날리는 누구보다 게이같은 리포터가 인터뷰한다. 그리고 누구보다 동등하고 진실된 사랑을 원하는 남자모델과 그를 사랑하지만 사랑보다 돈의 가치를 알고있는 여자모델이 나온다. 여자모델은 자신의 미모와 몸매를 통해 살아가는 인플루언서다. 그리고 그런 그녀가 받은 후원으로 함께 크루즈여행에 함께하는 남자모델. 그렇게 그들은 크루즈여행을 하며 다양하고도 돈도 많고 허영심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자신의 돈을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있는걸 자신도 사랑하는 러시아부호, 인생에 즐거움이 없어 다른 사람의 즐거움을 사고 싶은 .. 2023.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