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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18

현실도피하기 좋은 핑계거리 여행, India. #5(Leh) 현실도피하기 좋은 핑계거리 여행, India #5. Leh 레에 오면 꼭 가보고들 하는 판공초. 세얼간이의 엔딩씬 촬영지이자 하늘에 가까운 바다 같은 호수를 볼 수 있는 곳이라 한국인들은 거의 당일 또는 1박 2일, 2박 3일로 들르는 투어 코스이기도 하다. 하지만 비용이 꽤나 비싸다. 투어차량을 빌려 몇 백 킬로 산을 하루 또는 이틀 동안 달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들 쉐어를 구해 가곤 한다. 나도 어떻게 쉐어를 구했는데, 지프차 렌트가 아니라 로컬버스로 가자고 하더라고. 로컬 버스로 갈 수 도 있었다니?!270rp로 매우 저렴한 매우 덜컹거리고(지프차로 간다고 안덜컹거리겠니) 에어콘 없는 버스를 인도 현지인들과 타고 가면 되는 거~ 터미널에서 6시 반에 만나기로 해서 갔다. -터미널의 귀여운 .. 2017. 9. 9.
현실도피하기 좋은 핑계거리 여행, India. #4(Leh) 현실도피하기 좋은 핑계거리 여행, India #4. Leh 17시간 걸려서 마날리에서 레로 넘어온 피로에도 불구하고 한 잠도 자지 못했다. 고산병이 참 짜증나는 거더구만. 머리를 콕콕 찌르는 두통에 속도 급체한 듯 계속 헛구역질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 뇌에 혈액이 안돌아 머리가 아프고, 장에 혈액이 안돌아 소화가 안되는 듯한 느낌이였던 것 같다 나는 숙취가 늦게 심하게 오는 것처럼, 다른 애들은 도착해서 멀쩡한데.. 나는.. 와서 숙소 들어와서 고산증 폭발!! 아 슬펐어.. 그래서 아침 8시에 어찌어찌 택시 타는 곳까지 간신히 가서..봉고택시를 타고 갔는데.. 걸어서 20분 거리, 한 3키로 되는 병원까지를 200루피나 주고 가버렸다! 보통 그 정도면 관광객시세로도 80 정도에 가야 하는데.. 아프고 .. 2017. 2. 23.
현실도피하기 좋은 핑계거리 여행, India. #3(Manali to Leh) 현실도피하기 좋은 핑계거리 여행, India #3. Manali to Leh 새벽 2시에 레(Leh)로 넘어가는 미니버스를 타러 나갔다.어둠 속 골목에서 여행자들이 하나 둘 나타나선 담배를 피며 버스를 기다렸다. *어떻게든 좀 더 싼 버스를 타고 레로 가보려고 했지만... 알아볼수록 미니버스로 18시간 다이렉트로 가는 게 제일 나았다. 1박2일로 가는 관광버스가 있었으나 그게 더 비싸고 오래걸리기에 일반적으로 미니버스를 타고 마날리에서 레로 올라간다.*현지인들도 미니버스 타고 왔다갔다 하는데, 우리랑 같이 1,500~2,000rp(2~3만원) 내는 건 아닐테고 얼마에 타고 왔다갔다 하는걸까? 머지 않아 미니버스(봉고차라고 생각해도 됨)가 왔고 드디어 출발! 여행 시작인 느낌!! 직접 갈 곳 정하고, 교통.. 2016. 10. 30.
현실도피하기 좋은 핑계거리 여행, India. #2(Delhi, Manali) 현실도피하기 좋은 핑계거리 여행, India #2. Delhi, Manali 나도 2년전에 동남아에서 45일간 배낭여행을 해봤지만, 인도는 무서운 점이 있었다.특히 델리 공항 도착해서,, 그 많은 삐끼들에게 시달릴 생각과 전설적으로 내려오는 사기를 듣다보면 점점 무서워졌다.델리가 테러가 나서 아그라까지 택시타고 가서 200달러를 냈다느니, 외각으로 빠져서 릭샤에서 뛰어내렸다느니.. 그런데 마침 델리의 한식당 궁노이다 사장님에게 연락이 왔다.내가 '인도여행을 그리며'에 대략 일정 올려놓을 것 보고 배달알바 연락이 온거다. 아마 인도에서 한국음식재료 배송비가 많이 들어, 이렇게 여행객들에게 부탁하는 것 같다.그냥 별거 없었다. 사장님이 인터넷으로 주문한 물건을 공항에서 픽업하여, 수화물짐으로 부쳐서 가져가면.. 2016.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