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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3

괜찮아. 화이팅 #나의 아저씨 왜 그렇게 나의 아저씨가 인생드라마 라고들 하는지 보고나서 알았다. 서로 다른 타인이 서로를 진심으로 위해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리 어려워보이지 않는 이것이 실제 우리가 쉽게 가지지 못하는 것이기에 이 어두운 드라마가 힐링으로 다가왔다. 동훈의 목소리를 들으며 버텨가는 지안과 그런 지안의 버팀목이 되주고 싶던 동훈. 자신을 모든 것을 잃어도 지안을 진심으로 대해주는 동훈에게 지안은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한 온기를 느꼈고, 어디에도 기대어 쉴 곳 없는 자신과 닮은 지안에게 동훈은 그늘이 되어주고 싶었다. 이 드라마가 단순히 그런 둘을 다뤘다면 이렇게 몰입감이 있진 않았을 것 이다. 동훈과 같은 회사에 다니는 지안이 처음에 동훈이 처한 상황을 이용해서 자신의 시궁창같인 처지를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려는 .. 2021. 9. 15.
기생충 저 높은 그분들께 기생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흙수저 우리들 #기생충 #스포주의 #봉준호 감독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을 탄 작품. #송강호 #최우식 #박소담 #조여정 #이선균 의 연기 앙상블이 매력 넘치던 영화. 봉감독의 영화 중 시각적으로도 가장 즐거웠던 세련된 영상미. 현재 한국 사회를 풍자하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메시지. 과연 봉테일. 하나하나의 장면과 대사와 관계와 오브제가 의미없는 것이 없다. 살인의 추억, 괴물로 한국사회를 풍자하고, 설국열차와 옥자로 계급사회를 풍자한 봉감독이 이번엔 하나의 집을 통해 한국사회와 계급사회를 풍자했다. . . 한 지독한 흙수저 가족이 있다. 반지하 창문을 통해 세상을 보고 화장실 변기에 앉아 윗집 와이파이를 훔치는 기택의 가족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마.. 2019. 6. 2.
로맨틱코미디의 퇴화 - 쩨쩨한 로맨스 로맨틱코미디의 퇴화 - 쩨쩨한 로맨스 최근 빅히트를 친 '시라노 연애 조작단' 을 보고 한국에서 다시 로맨틱코미디도 제대로 만들기로 하였구나 라고 생각하였었다. '미녀는 괴로워' '달콤 살벌한 연인' 의 성공 후 오랜만에 흥행성을 갖춘 잘 만들어진 로맨틱코미디 영화가 '7급 공무원' '시라노 연애 조작단' 이였다. '달콤 살벌한 연인'의 최강희와 '커피프린스'의 이선균. 또한 둘이 커플로 나왔던 '달콤한 나의 도시'의 필모그래피와 배우의 캐릭터만 살펴보아도 이 '째째한 로맨스'라는 영화는 심히 기대가 되는 영화였다. 소재 자체도 잘 뽑았다고 생각한다. '섹스 한 번 못해본 섹스칼럼리스트와 그림은 잘 그리지만 철학적인 만화를 그리는 만화가의 섹스성인만화 그리기!' 근대 왜 컨셉에 충실하지 않고 다른 애기로.. 2015.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