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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2

민주주의 사회의 <소수의견> 민주주의 사회의 2015년에 개봉한 2013년 작 소수의견. 사회부조리를 집어내는 의미를 강조하고 재미는 중시하지 않는 영화일지 알았는데,,2시간의 런닝타임이 짧을 정도로 엄청 재밌었다!!! 긴장과 이완이 적절히 배치되고 스토리가 부드럽게 흘러가서 엄청 몰입하며 봤다.꽤 많은 캐릭터가 나오지만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적절한 타이밍에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한쪽 면에 치우치기보다는 다양한 관점으로 사건을 바라보기에 이런 류의 영화들이 가지고 있는 감독의 방향성이 투영되지 않아 오히려 편안하게 영화와 캐릭터들에 공감되면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영화의 소재 자체가 편안할 수는 없겠지만) 영화 은 특정 사건을 다루고 있는 영화는 아니고 픽션에 기반한다.하지만 누구나 본 영화를 통해 2009년에 일어난 .. 2015. 6. 29.
[풍산개]결국은 소통되지 않는 남북의 분단을 말한다. 풍산개 2011.06. 감독 : 전재홍 / 제작 : 김기덕 풍산개는 주인공(윤계상)이 피는 북한산 담배 이름이다.극 중 인옥이 주인공에게 풍산개를 닮았다고 하기도 한다. 아마 주인공은 과거 북한 혹은 남한의 공작원 출신으로풍산개처럼 강인하며, 충성스러웠겠지만,어떤 연유로 인해혼자 살아가며, 지금의 일을 하게 되지 않았을까? (풍산개란 담배가 진짜 있겠죠? 근대 반미를 외치는 북한상품에..영어로 phung san 이라고 써 있는건가??) 주인공은 판문점의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가끔 방문하여, 사연들을 수집한다.그 중 (아마 자신의 마음을 울리는) 북한에 관련된 사연을 들어준다.유품이나 편지를 전달해 준다거나, 사람을 빼온다거나.. 이 영화에서 윤계상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단 한번 절규를 외칠뿐이다.하.. 2015.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