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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작은영화관17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Scene #12. 로마의 휴일 영화와 이야기가 있는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Scene #12. 로마의 휴일 12번째 영화는 오드리 햅번, 그레고리 팩 주연의로맨스 영화의 레전드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 1953) 입니다. 햇살처럼 반짝이는 오드리 햅번과 젠틀한 듯 허당한 그레고리 팩의 매력과 케미를흑백영화의 감성과 함께 느낄 수 영화입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서모든 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영국의 공주, 앤 하지만 앤에게는 그런 왕실의 삶이 답답하기만 하다. 왕실의 의무와 규칙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들처럼 자유롭고 싶은 앤.이룰 수 없는 욕구에 히스테리를 부리던 앤은 약을 처방받게 된다. 약에 취해있던 앤은.. 비몽사몽인 상태로 로마의 거리에 나가게 되고,그 곳에서 신문기자 조(그레고리 팩)를 만나게 된다. 여전.. 2018. 8. 9.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Scene #11. 토니타키타니 영화와 이야기가 있는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Scene #11. 토니타키타니 열한번째 영화는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의사랑과 상실에 대한 이야기, 토니타키타니(Tony Takitani, 2004) 입니다. 하루키의 단편 소설을 영화로 읽어볼 수 있는 영화로, 하루키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보면 좋을 영화입니다. 외로운 유년시절, 외로움과 함께 살아온 토니 타키타니.그는 '혼자 있는 것'이 편하다고 말한다. 그의 그림에는 감정이 결여되어 있다고 듣지만,그에게 '감정'이란 비논리적이고 미성숙한 것 뿐이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에이코를 만난다.혼자인 것이 좋고, 감정을 믿지 않았던 토니는 에이코와 사랑에 빠진다. 에이코와 결혼하면서 토니는 처음으로'외로워진다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 2018. 7. 6.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Scene #10. 더 랍스터 영화와 이야기가 있는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Scene #10. 더 랍스터 열 번째 영화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2015년작더 랍스터(The Lobster) 입니다. 사랑이 좋기만 한 것이 아닌 의무가 된다면?사랑을 하지 않는 것이 범죄라면?공통점이 없는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일까?사랑은 과연 진정 자신이 원해서 하는 것인가? 사랑에 대한 이러한 의문점을 감독 특유의 상상력으로 표현한 영화로콜린 파렐, 레이첼 와이즈, 레아 세이두, 벤 위쇼가 각자의 사랑에 대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상상력을 섬세하게 표현해 낸 더 랍스터는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도 수상했습니다. 사랑을 하지 않으면 범죄인 세계. 주인공 데이비드(콜린 파렐)는 아내에게 이혼당하고교도소 또는 재활원이라고 할 수 있는 호텔.. 2018. 6. 16.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Scene #9. 바닷마을 다이어리 영화와 이야기가 있는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Scene #9. 바닷마을 다이어리 아홉번째 영화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15년작바닷마을 다이어리(海街diary) 입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가족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가족과 그들의 관계에 대하여 세심한 관찰과 다양한 관점으로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날카롭게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작고 아름다운 바닷마을에서떠나버린 아버지가 남기고 떠난네 자매가 가족을 이루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아버지가 떠나고, 어머니마저 떠난 바닷마을에서 살고 있던 세 자매어느날 기차를 타고 야마가타로 떠난다.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그곳에서 만난 처음 보는 또 다른 동생. 슬픈 듯, 고요한 눈을 가지고 중학생 답지 않은 어른스러운이 아이가 왠지 마음이.. 2018.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