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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Scene #5.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by 리먼 2018. 3. 3.
영화와 이야기가 있는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Scene #5

이번 영화는 켄로치 감독의 2006년작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the wind that shakes the barely)

입니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 영화는 외세로부터 지배, 정치적 분단, 같은 민족간의 대립 등 한국과 닮은 아일랜드를 볼 수 있습니다.

1920년, 영국의 지배를 받는 아일랜드의 한 시골에 영국으로 의사수업을 들으러 갔던 데미언이 돌아온다.

어릴때부터 함께 자란 형제같은 마을주민들과의 반가운 재회도 잠시

평화로운 시골에 지프차와 함께 아일랜드 군인들이 들이닥친다.

우리는 평화롭게 살고 싶을 뿐이예요!

하지만 영국의 지배를 받는 아일랜드는
억압은 점점 심해지고,

아일랜드인으로 살고 싶은 사람들은
스스로 자유로 권위를 찾기로 한다.
총과 함께.

 아일랜드는 원래 켈트어를 쓰는
영국과는 다른 켈트족이였다.

하지만 아일랜드인들은 영국에 의해 그들의 말조차 잃어버렸다.

그런 아일랜드인들은 한글과 한국어를 지킨 한국을 부러워한다고.

아일랜드의 독립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정치적 이유들.

그리고 그로 인한 민족간의,
마을의, 가족의 분열.

그 속에 의사를 꿈꾸던 데미안과
그의 형 덴의 이야기

현재도 아일랜드는 영국의 자치령으로 완전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단체(IRA)가 있다.

한국과 닮지만 다른 아일랜드의 아픈 근현대사를 한 마을과 한 형제의 이야기로 다룬 영화

우리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 감상하고,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눠볼까요?

Scene #5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3/11 5:50 pm
종각. 폴루이트
선착순 8명 모집

음료 및 간단한 스낵 제공합니다.
예약 신청 및 문의는 댓글 남겨주세요~

<장소 소개>
Cafe. Foluite.

영화를 좋아하는 사장님이 만든
영화를 즐기기위한 공간.

카페 한켠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거기서 편안한 의자에 누워
여유있게 영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운드도 화질도 영화에 몰입되기위한 준비를 마친 공간, 카페 폴루이트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은 한 달에 한 번 열립니다.

인스타. 영화 소개하는 아저씨(@uncle_cin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