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2013.10)
-처음 여행 온 제주도-
2013.10.17 ~ 2013. 10. 23
30년 9개월. 한국나이로 31세에
제주도를 처음으로 여행하러 왔다.
초등학교 때인가 부모님과 함께 왔었고, 22살때 대학에서 답사로 제주도를 왔긴 했지만
스스로, 여행으로 제주도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만큼 난 제주도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전날도 12시까지 야근을 하고 아침에 짐을 대충 꾸겨넣고 공항으로 향했다.
1시간의 짧은 비행시간 동안 깊은 잠을 잔 나는 고도가 낮아짐과 함께 눈을 떴다.
비행기 창문으로 보이는 제주도의 풍경은 아기자기하고 평탄하니 보는 맘이 편해졌다.
같이 여행온 건 아니지만, 제주도에 하루 전에 온 와니와 제주 오일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특별할 것 까진 없었지만, 과일가게에 파는 진도강아지는 천도복숭아 만큼 탐스러웠다.
아웅 귀여워~
난 제주도에 파는 복숭아 같은게 있을지 알았어.
강아지풀도 강아지가 아닌것처럼.
제주도 역시 수도권은 아닌지라 버스 간격이 길고, 편 수가 적어 잘 타고 다녀야했다.
하지만 타지역 사람들에겐 어느것을 어떻게 타야 하는지 모르겠는것이 당연.
그런 우리들을 위해 일반 버스 운전기사 분께서 친절하게 가이드 해 주셨다^^
일반 버스는 버스카드 탈 때만 찍으면 (환승)되고, 번호마다 버스의 특성까지.
지금 다 기억은 안나지만 감동~! 한 10분에 걸쳐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돌아올 때 찍은 거긴 하지만, 제주공항에 있던 증강현실 수족관.
수족관보다 더 재밌는 광고판으로 활용하면 더욱 좋았을 껄.
제주도의 명물 이라는 고기국수.
가장 유명한 집이라는 올래국수.
한시간 기다려서 먹었는데 맛있고 양도 무척 많았다.
하지만 두 번 줄 서서 먹을 필요까진 모르겠다^^
ps. 여행 일정보다는 주제와 장소에 맞게 포스팅 작성 할 꺼에요~
일정에 맞춰 도는 여행이 아닌 장소에 어울리는 여유로운 여행이니까
<2013년 10월, 제주도 여행기 List>
#4. 거문 오름 & 따라비 오름 & 다랑쉬 오름 & 용눈이 오름
#6. 월정리 & 고래가 될 카페 & 봄을 그리다 게하
#7. 제주대 & 다음 본사 & 제주마 목장 & 자유 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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